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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03월20일 12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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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통합 위한 토론회, 다양한 의견 수렴
박명수박사, 보수/복음주의 교회의 연합 촉구

도한호박사 “ ‘다른 해석’ 수용” 제안

예영수 박사 “젊은이들을 모아서 대 통합 이루어야”
한국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목사)가 ‘한국교회 대통합을 위한 토론회’를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주제발표로 첫 발제자로 나선 도한호박사(전 침례신학대학교 총장)는 ‘교리적 측면에서 본 한국교회 대통합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현실적인 통합의 문제보다는 향후 진행될 수 있는 거시적인 통합을 위한 내용들을 다루었다.

도 박사는 “오늘날의 한기총은 배타주의 교리주의로 인한 분리로 감정의 고리가 생겼던 것이 있다”며 “선교초기의 상황보다는 오늘날 한국교회는 하나가 되는 것에 대해 서로 양보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구원이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의한다는 견해와 인간의 선택적 결단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견해는 대립되는 두 개의 각(角)인것은 분명하나 교회가 교파나 개인에게 양자 중 하나의 선택을 강요하거나 다른 견해를 적대시 하지 않고 ‘다른 해석’으로 수용할 수 있다면 교리적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예영수박사(전 한신대학교 대학원장)가 ‘역사의식과 한국교회의 전망’에 대해, 유홍옥박사(전 성결교신학대학교 대학원장)가 ‘이단 전문가들의 횡포,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 박명수박사(서울신학대학교 교수)가 ‘한국교회 연합운동과 복음주의’에 대해, 나채운박사(전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장)가 ‘한국교회의 나라사랑’에 대해 발제했다.

예영수 박사는 ‘한국교회 대통합을 위한 제안 2가지’로 한국교회가 대통합을 위해 독일 라이프지히시의 니코라이 교회와 미국 팬사콜라의 브라운스빌교회의 청소년 운동을 설명했다.

예 박사는 “한국교계의 기성 지도세력을 통해 한국 교회의 역사적인 부흥을 기대한다는 것은, 진정한 눈물의 회개가 없는 한 불가능한 것 같다”며 “한국교회를 이 지경으로 만든 지도세력들(이단사냥꾼을 포함하여)은 머지않아 자연연령 때문에 한국교계에서 살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늙은 사람에게 희망이 없다면 젊은이들을 모아서 대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며 “젊은 세대에게 대통합이 이루어져서 젊은 세대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부흥이 이루어져야 한다. 젊은이들이 오지 않으면 영구적인 승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홍옥 박사는 “오늘 한국교회는 교단 안에서도 사분오열로 편 가르기 초교파적 연합 활동을 하면서도 분리되고 상대방을 비방하고 정죄하면서 너무나 많은 단체들이 나타나면서 그 교권을 등에 업고 너무나 많은 이단 전문가들의 단체들이 타나나 이단감별사라는 이름으로 이단들을 200여개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합하는 곳에 성령이 역사하고 대 화합으로 사람 살리는 운동이 전개 되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1907년 평양의 장대현교회에 성령이 임했던 것처럼 성령의 체험을 통해 마가다락방의 역사가 일어나 잠자던 영혼이 다시 살아 눈물을 흘리며 복음에 역사가 일어났듯이 대 화합 한국교회에 하나님의 역사적인 부흥운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피력했다.

박명수박사는 보수/복음주의 교회의 연합을 촉구하며 “지금 한국교회가 연합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는 사람은 없다”면서 “국가, 타종교, 사회를 상대로 한국교회를 대변하고, 한국교회의 수많은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연합단체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는 겸손하게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한국교회와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이 유익한가를 생각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모임이 그런 자세를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재철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한국교회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한국기독교가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며 “특히 기독교가 싸우는 모습으로 세상에 비치고 있는 것에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연합기관은 권력다툼을 하거나 돈벌이하는 곳이 결코 아니다”며 “한국교회의 분열된 모습에 서글픔을 느끼고, 이제는 한국교회가 하나 될 수 있는 길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혹자는 2040년이 되면 성도의 수가 200만명으로 줄 것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회개하고 복음으로 돌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3000만 복음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이라며 “이를 금번 ‘한국교회 대통합을 위한 토론회’를 가진 것으로 이 토론회가 성장의 한계에 갇혀 있는 한국교회에 부흥의 불길을 다시금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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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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