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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03월15일 10시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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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서대문측 임시총회 열고, 새로운 비전과 개혁 선언

서안식 총회장 불신임, 부총회장 심덕원목사 직무대행으로

재단법인과 선교법인 새 집행부 지지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총회) 제64차 2회 임시총회가 14일 평택순복음교회(강헌식 목사) 대성전에서 열린 가운데 기하성총회의 새로운 비전과 개혁이 선언됐다.

이와 관련, 기하성총회는 이날 서안식 총회장을 불신임하고, 부총회장 심덕원 목사를 총회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기하성 재단법인 이사회(이사장 박광수 목사)와 선교법인이사회(이사장 박정근 목사)가 지지를 선언, 기하성 교단의 역사와 정통성, 재산이 임시총회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법원도 서안식 총회장이 제기한 ‘임시총회 개최금지가처분’을 기각함으로 법적으로도 임시총회가 적법한 절차에 의해 개최된 합법임을 인정했다.

이와 함께 역대 증경총회장, 증경지방회장, 현 실행위원, 총대 과반 등 대다수 총회원들이 참석해 기하성 총회가 갈등을 치유하고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총대원 594명 중 과반수가 넘는 354명이 참석한 임시총회에서는 개혁을 요구하는 총회원들을 직권 남용으로 제명, 출교한 총회장 서안식 목사, 회계 유영희 목사, 재무 김서호 목사를 불신임하고, 총회장직무대행으로 부총회장 심덕원 목사, 회계직무대행 송시웅 목사, 재무직무대행 백용기 목사를 인준했다.

또한 각국과 위원회, 지방회를 새롭게 정비하기로 했으며, 특히 카지노 도박 및 공금횡령 혐의로 법원에 기소된 박성배 목사를 비롯한 해총회를 한 자들에 대해 총회 재판위원회에 기소해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하성총회 비전 선언문을 통해 “오늘은 기하성총회의 역사적인 날이다”면서 “불의와 불법, 거짓과 정치권력 남용으로 파산된 암흑의 역사를 총회원들의 힘과 지혜로 기하성의 회복과 비전을 선포하는 기하성 교단의 종교개혁의 날이다”고 강조했다.

임시총회를 개최한 배경에 대해 “기하성총회는 1953년 4월 8일 서울 용산 남부교회에서 창립된 이래 초대교회 오순절 성령운동으로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를 주도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단지만 작금의 기하성총회는 한국교회가 걱정하는 총회로 추락했다”면서 “이는 한 사람의 불의와 불법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었으며, 총회회관과 순총학교은 수백억원의 부채로 파산위기에 처했음에도 총회장을 비롯한 일부 임원들이 권력을 남용해 개혁을 묵살하고 불법을 자행하므로 일어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참석자들은 “총회의 진정한 주인은 정치권력이 아니라 총회원임을 선언한다”면서 “오늘 뼈를 깎는 심정으로 기하성총회의 회복과 개혁을 위해 일어나 불의와 불법, 거짓에 동조하거나 침묵하지 않을 것과 이제는 더 이상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은 기하성 총회의 거룩한 비전으로 △오늘날 참사는 총회 헌법을 무시한 특정 정치집단의 폐쇄적 운영 때문이다. 이에 공의와 공정, 균형과 감시 감독이 이뤄지는 총회 헌법을 새롭게 제정해 법과 원칙에 따라 총회를 운영할 것 △선거관리위원회 세칙의 독소조항을 제거해 총회원 누구나 주인으로 참여하는 제65차 정기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상회비에 대한 독소조항을 제거해 총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의무와 권리를 행사하여 지방회와 총회를 섬기도록 할 것을 천명했다.

또한 △소수만 독점하는 밀실행정에서 벗어나 투명과 공정을 바탕으로, 열린 행정으로 총회들이 신뢰하는 총회를 만들어 갈 것 △목회자의 윤리를 강화해 이 시대의 양심, 마지막 보루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목회자의 부도덕성을 철저히 규명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현 사태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며 명백하게 조사해 책자를 만들어 교단 역사에 남겨 특정한 사람이 교단을 독재로 운영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 이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교계연합기관에 오는 5월 정기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교단의 대표자가 심덕원 부총회장이라는 것을 알리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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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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