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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06월30일 21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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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펜’ 한국교회와 기독언론을 말하다.


2016 한국기독언론포럼 개최
2016 한국기독언론포럼이 ‘한국교회와 펜’을 주제로 23일 서울 AW컨벤션센터 크리스탈 홀에서 개최됐다. 포럼은 한국기독교언론사후원재단(이사장 임원순 목사, 총재 한은수 감독, 상임대표회장 김진옥 목사, 대표회장 이주태 장로)과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강춘오 목사), 한국기독교신문방송협회(회장 유달상 장로), 크리스천언론인협회(회장 고정량 목사)가 공동 주관했다.

1부 감사예배와 2부 포럼순서로 진행된 행사에서 한국교계의 인사와 기독언론 관계자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뜻 깊은 포럼이 열렸다.

김진옥 목사 사회로 열린 1부 예배에서는 지창용 목사(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 실무회장)의 대표기도와 문형봉 장로(특수경찰신문 편집국장)의 성경봉독 후 송용필 목사(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가 ‘한 사람(롬 5:18-1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날 행사에서 박민호 장로(연합경찰신문 발행인)에게 감사패를, 강춘오 목사(한국기독언론협회 대표회장), 유달상 장로(한국기독교신문방송협회 대표회장), 고정량 목사(크리스천언론인협회 대표회장)에게 공로패를 각각 증정했다.

예배는 이상칠 장로(한국기부재단 본부장)의 광고와 신연욱 국장(새한일보 편집인)의 내빈 소개, 박정근 목사(기하성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포럼에 앞서 환영사를 임원순 목사(이사장)가 김동권 목사(한교연 명예회장)와 박중선 목사(한기총 사무총장)가 축사, 강춘오 목사가 인사말을 각각 전했다.

대회장 김진옥 목사(서울지구촌교회)는 “언론은 하나님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회, 사람과 문화의 관계에서 소통과 교류를 통한 선구자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 포럼이 단순한 행사의 의미를 넘어 한국교회와 기독 언론의 관계를 바로 만들어 가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열린 포럼은 이준영 목사(‘평생목회’ 편집주간)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이용규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 고시영 목사(세기총 대표회장)이 각각 “한국사회 기독언론의 특징과 문제점과 개선방향”(김명혁) “한국교회와 기독언론의 관계”(이용규) “한국기독언론의 윤리성과 책임”(고시영)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토론자로 나선 한은수(웨슬레총회 감독) 감독과 유영대 기자(국민일보 차장)의 날카로운 질문과 토론제의는 뜨거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참석자가 함께 한 자유토론은 한국교회와 언론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관심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취지에서 밝힌대로 기독언론은 십자가의 거울이 되기 위해 한국교회의 정신을 대변하고 정확한 사실보도와 감시기능, 비판기능의 역할까지를 담당해야 하는 사명으로 포럼의 핵심이 드러났다.

이러한 사명을 담당하기위한 우리 모두의 기도와 협력적 자세는 이러한 포럼의 장을 통하여 시도되고 공감되었다는 것에 대하여 참으로 다행스럽다고 할 수 있다. 스스로의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회개와 고백의 참회가 한국교회를 일으키는 하나님의 역사 속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포럼의 주제처럼 ‘한국교회와 펜’은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하여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과 기독언론의 관계, 윤리성과 책임까지 폭 넓은 주제로 열띤 토론이 전개 되었다.

먼저 “한국교회가 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 김명혁 목사는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은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쪽이어야 한다, 평생 교회사를 연구했는데, 세상에 존재하는 교회는 70년이 지나지 못해 본질에서 벗어나 세속화로 인해 타락했기 때문이다.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를 보라”면서 세속의 교회화를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이러한 교회의 타락에 한국교회의 자성과 자세를 당부했다.

“그 첫째는 ‘회개’를 계속하면서 살아가는 삶이다.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처음 전파하신 말씀도, 부활 승천하신 다음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당부하신 말씀도 ‘회개하라’였다”며 “회개는 신앙생활의 입문이자 과정이며 출구이다. 회개 없는 믿음은 가짜 믿음”이라고 강조하면서

둘째로는 ‘예배’드리면서 살아가는 삶이다. 그는 “한국교회도 초기부터 주일 성수와 예배를 강조하면서, 주일에는 하루종일 모든 세속적 업무를 중단하고 예배와 전도와 봉사에 바쳐야 한다고 엄격히 가르쳐 왔다”며 “그러나 오늘날 점점 주일 성수의 유산을 저버리고 세속화와 인간화와 편의주의로 치닫게 됐고, 특히 많은 교회들이 주일 저녁예배를 폐지했는데 이는 가장 무서운 타락의 죄”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을 몸에 지니고 ‘섬김과 도움의 손길’을 펴면서 살아가는 삶,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삶, 하늘을 바라보면서 ‘천국 소망’을 지니면서 가볍고 기쁘게 살아가는 삶 등을 제시했다.

“하나님께서 부끄러운 우리 한국교회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과 용서,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주님을 바라보고 신앙의 선배님들을 바라보면서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십자가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많은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갔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용규 목사는 “기독 언론은 병들어 죽어가는 한국교회를 살려야 할 중차대한 책임이 있다. 기독 언론이 활발히 기능을 수행할 때 한국교회는 양적 성장도 이뤄졌고 이미지도 향상됐으나, 오늘날 그 기능과 역할을 잃고 정체성을 찾지 못하면서 언론보다 선교 기능에 치우쳐 있다. 특히 교단 분열로 말미암아 초교파적으로 교회를 갱신하는 역량이 약화되고, 언론들이 ‘교단지’로 전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기독 언론은 진리를 수호하며 교회를 교회 되게, 성도를 성도답게 만드는 언론으로 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고, 교단의 정치권력에서 자유하며, 올바른 여론 형성을 통해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한국교회와 기독언론의 관계를 정의하였다.

다음으로 ‘한국 기독 언론의 윤리성과 책임’을 주제로 고시영 목사는 “초창기에는 기독 언론의 역할이 굉장히 긍정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를 감당하지 못했기에 한국교회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언론인 자신들이 과연 윤리적이었는가, 언론인으로서 책임성 있게 활동했는가 하는 자성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언론의 책임에 대한 윤리성을 지적하고 이에 구체적인 제안으로 ①사실에 근거해 정확하게 보도했는가 ②필요한 내용을 보도 했는가 ③핵심 문제에 공동보조를 맞추고 있는가 ④너무 딱딱하지 않은가 ⑤독자의 대상이 너무 축소돼 있지 않은가 ⑥공공성을 갖고 있는가 ⑦해석이 성경적인가 에 대해 7가지를 지적하였다.

총평으로 포럼의 마무리를 해주신 지덕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는 “참으로 귀한 시간이었다. 한국교회와 언론이 이렇게 한자리에서 열띤 토론을 한 것은 새로운 장을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계속 이어져 한국교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라고 논평하였다. 이어 이정춘 목사(대한민국경찰타임즈 발행인)의 폐회기도로 토론의 순서를 마쳤다.

이 행사를 이끈 임원순 목사(이사장)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와 기독언론은 세상의 등불이 되고 주체가 되어 시대의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앞으로 한국교회가 기독언론과의 협력과 동반자적인 사명 의식을 바로해야 한다는 것에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포럼의 대회장으로 수고한 김진옥 목사는“기독언론은 어두운 곳에 있는 소외된 이웃에게 빛을 주고, 사랑을 전하고, 복음의 자세를 잃지 않고 한국교회와 함께 달려왔다. 이제 이러한 책임을 새로운 방향제시를 통한 복음이 바로 전해지는 의미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뜻을 피력한다.

실질적으로 행사의 모든 부분을 준비한 이주태 장로(준비위원장)는 “짧은 시간동안 준비하면서 걱정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과 은혜가 넘친 귀한 모임이었다. 이런 포럼의 의미가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기도하면서 계속 이어지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힌다.

이번 포럼을 통하여 우리는 지금 한국교회와 기독언론의 바른 선택을 위해 기도와 회개로 몸부림쳐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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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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