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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9월06일 09시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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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호 대표회장 한기총 정상화 위한 행보 시작


회원교단 총회장 및 단체장
, 총무 및 사무총장단 초청 연석회의 열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3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엄기호목사가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엄 대표회장은 5일 회원교단 총회장 및 단체장, 총무 및 사무총장단을 초청해 연석회의를 가졌다. 엄 대표회장은 오전엔 교단장 및 단체장, 오후엔 총무 및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기총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사업계획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를 당부했다.

엄 대표회장은 먼저 교단장 및 단체장들과 같이 의논해서 소통함으로 가장 좋은 최대 공약수를 뽑아서 일을 하고 싶다내실이 먼저 다져지지 않으면 바깥의 일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제일 먼저 교단장님들을 모시게 된 것은 상의하고 건의를 받아서 내실을 다져야 할 필요가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용납하고 하나 되어 나아가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하나 된다는 것에는 전혀 이의가 없지만 한기총이 힘이 없으면 끌려가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실을 철저히 다지면 통합이 아니라 흡수가 될 것이다나간 분들이 들어오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엄 대표회장은 튼튼한 한기총을 위해 임원 및 위원장 선정에 있어 뼈를 깎는 아픔으로 자신의 교단에서부터 원칙을 지켜나갈 것을 요청했다.

그는 공동회장 몫이 1명인데 2명이 들어가는 등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기준이 없으면 문란해진다여러분들과 분명히 상의해서 할 것이다. 정치 바람에 휩쓸리면 아무 것도 못하게 된다. 철저히 내실을 기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교계 현안인 종교인과세와 동성애, 차별금지법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엄 대표회장은 이런 일을 한기총에서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가가 더욱 깊이 논의되고 우리가 감당해 나가야 한다나는 지식이 부족하다. 여러분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서 대책을 세우고 알차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의응답시간에 한 교단장이 한기총이 한기연 등으로 흡수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이에 대한 확인을 요구했다.

엄 대표회장은 오늘 아침에 통합, 합동, 감리교 등 교단장들을 만났다. 다른 곳에 가서 한교연이네 한기연이네 아무리 떠들어도 세상 정부에서 아는 것은 오직 한기총 뿐이다. 모든 것을 합쳐도 이름은 한기총 밖에 없다. 앞으로도 우리는 한기총으로 할 것이고, 합쳐도 한기총으로 합쳐지게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적당히 넘어가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선은 분명히 그어야 한다나는 4개월 동안 내실만 튼튼히 하면 내 사명은 끝나는 거다. 그러면 후에 누가 와도 문제 없다고 했다.

이에 교단장들은 각 교단과 단체장들을 배려해서 공동회장단을 구성한다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고 반겼고, “여러 대표회장들을 모셨지만 오늘 엄 대표회장을 만나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시원하다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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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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