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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5월31일 13시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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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과 위선으로 똘똘 뭉친 나를 고발합니다”

신간-벌거벗은 그리스도인

파푸아뉴기니 해발 2500미터 고산 정글 속에 잊힌 형제들이 있다. 험한 산과 계곡으로 막혀 있는 지형적인 특징으로 외부 문화와 접하지 못하고 고립된 삶을 살아간다. 이들은 과거 오랫동안 식인 문화 속에서 살아왔으며 정글에서 태어나 정글 속에서 죽는다. 오늘도 악령으로 인하여 죽음의 공포 속에서 두려워하며 살아간다.

미히 부족민은 물질 이단주의로 모든 인간관계를 보상받으려 한다. 상금아와 마실라이라는 악령을 믿으며, 죽음의 공포 속에서 두려워하며 살아간다. 자기 나이를 아는 사람도 없고, 숫자도 1-5까지만 센다. 날짜와 시간의 개념이 없으며,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또 여자의 인권이 없어서 눈물 많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21세기에 신석기 시대를 살아가는 부족이 그들이다.

부족민을 변화시킨 복음의 능력

문성, 이민아 선교사 부부는 25년 전 부족 선교 단체인 NTM에서 훈련받은 후 파푸아뉴기니 미히 부족으로 들어가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부족의 말을 수집하고 문법과 문화를 발취하여 미히 언어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의 언어로 책을 만들어 성경을 가르쳤다. 본능에 의지해 동물처럼 살던 그들은 말씀으로 변화되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남의 멧돼지를 훔치고, 여러 아내를 두고, 온갖 거짓말을 하고, 음란과 마약으로 가득한 그들의 삶이 변화되었다. 정직하려 애쓰고, 한 아내만 두고, 말씀을 배우며 십자가의 능력을 경험하고 있다. 이젠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천국 소망을 누린다. 또한 부족 최초로 142명의 형제들이 세례를 받았다. 이들은 이제 복음을 다른 부족에게 전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

정글에서 발가벗기시다

문성 선교사는 정글에서 이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은 벌거벗었으나 참된 그리스도인이고 자신은 온갖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한 영적 원주민임을 깨달았다. 부족에서 사역하면서 관념과 이론에 있던 신앙이 실제 역사하는 신앙으로 바뀌었다. 네 번의 죽음의 위기와 부족에서의 어려움이 종교적인 삶과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던 그를 변화시켰다. 하나님은 당신이 원하시는 것(want)을 위하여 우리의 필요(need)를 채우시는 분이심을 절감했다. 그리하여 모든 고난이 자신의 필요였음을 깨달아 감사하게 되었다. 그리고 성령의 열매가 삶에서 맺히게 하셨다. 이 책은 벌거벗었음에도 부끄러움을 모른 채 자기기만과 위선으로 치장하여 종교인 노릇을 하기에 바쁜 이들을 십자가의 빛 앞에 무릎 꿇게 한다.

 문성 선교사

저자는 25년 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세계적인 부족 선교 단체인 NTM(New Tribes Mission)에서 4년간 신학 공부와 부족 선교사 훈련을 마친 후 부족 교회 설립(Tribal Church Planting) 사역을 하기 위하여 파푸아뉴기니 정글로 들어갔다.

저자의 사역지인 미히 부족은 말 소리는 있으나 글자가 없어 기록 문화가 없으며 수리 능력도 부족하여 1-5까지만 셀 수 있다. 저자는 미히어를 음성학적으로 분석하고 문법과 문화를 발취했다. 그리고 5자의 모음과 13자의 자음으로 미히 부족 언어를 구성해 주었다. 미히 부족 언어는 20158월에 파푸아뉴기니 정식 부족 언어 876개 중 하나로 등록되었다.

저자는 부족민에게 성경을 가르치기 위해 먼저 두뇌 개발을 위한 책과 숫자공부 책을 비롯한 교과서를 부족 언어로 만들어 가르쳤다. 또한 제자훈련 책과 신구약의 구속사적 부분을 부족 언어로 번역하여 가르쳤다. 말씀을 들은 미히 부족민들은 복음으로 변화되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며, 더이상 악령을 무서워하지 않고 십자가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고 있다. 또한 부족 형제 중 142명의 성도가 세례를 받았으며(20194) 최초의 성찬식을 하였다. 그 중 17명의 제자가 세워졌고, 5명은 성경 선생으로 또 다른 5명은 다른 씨족으로 파송되기 위하여 훈련받으며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회개가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이고 능력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거인 것을 확신한다. 얼마나 주의일을 하였는가보다 얼마나 주와 동행하였는가를 점검하며 오직 믿음으로 행하고 믿음에 순종하기를 소망하는 저자는 부족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이 가르치시고 행하신 일을 전하고 있다. 또한 한국 교회가 부족 선교를 위하여 쓰임 받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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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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