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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초청 보은-평화 기원예배 ‘진한 감동’
韓-美 정상 친서 축하 메시지 보내 격려

참전 용사와 가족들의 모습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국민 대표해 깊은 감사

트럼프 대통령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에 감사

소강석 목사 “13년간 연인원 3800여명 초청해 섬겨 왔다

참전 용사들 나라가 할 일을 교회가 대신해 초청해 준 은혜 너무 소중해

국내외 6.25 참전 용사들을 위한 섬김 사역을 꾸준히 진행해 온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한국전쟁 제69주년을 맞아 15일부터 20일까지 참전 용사와 미국 참전용사와 그의 후손을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지난 13년간 6.25를 즈음해 해외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감사를 전하고 있는 새에덴교회는 올해는 장진호전투 참전용사였던 93세의 샤틀러 해병대 예비역중장 부부와 휴전협정 서명에 참여한 고 마크 웨인 클라크 UN군 총사령관의 후손과 90세 전후의 참전용사 및 전사자 가족 등 총 52명을 초청했다.

이와 관련하여 16한국전 69주년 상기 참전용사 초청 보은-평화 기원예배를 드리고 보은에 뜻을 전했다.

성도들은 기립박수로 이들의 용기와 희생을 축복했으며, 샤틀러 예비역 중장 이하 초청단은 69년이 지나서도 자신들의 흔적을 잊지 않고, 기념하며, 초청해 준 새에덴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교회는 2007년부터 13년간 순수 민간 외교차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실시하여 왔으며, 정부기관인 국가보훈처를 제외하고 민간에서는 가장 많은 수의 참전용사들을 매년 초청하여 보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미국, 캐나다, 태국, 필리핀, 호주, 터키와 국내 참전용사 등 연인원 3,800여 명을 초청하여 섬겨왔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또 금년에는 참전용사들과 더불어 미 연방하원의원단이 방한하여 함께 자리를 빛내 주셨다면서 이들은 제가 지난 2월과 3월에 워싱턴 미 의회를 방문하여 전현직 연방의원들과 교류한 것과, 지난 12년간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앞장서 추진하며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우리교회의 업적이 기록된 미국 연방의회 의사록(The Congressional Record)이 담긴 기념액자를 가져오셔서 전달해 주셨고, 이 회의록은 미 의회 기록에 영구보존되는 것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 축하 인사를 전해 주셨으며, 이석현 국회의원, 김진표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영진 장로(5선 국회의원, 농림부장관), 황우여 장로(5선 국회의원, 사회부총리), 이동섭 장로(국회의원), 장충식 장로(단국대 이사장), 김창준 장로(전 미 연방하원의원), 필립 샤틀러 전 미 해병대 중장(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대표)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순서를 맡았다.

참전용사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소강석 목사

이 외에도 새에덴교회는 용인 지역 내 국군 참전용사
200여명을 초청해 환영 만찬회를 열고, 한미 영웅들 간의 뜨거운 전우애를 함께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친서 축하 메시지를 통해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지켜졌다. 대한민국은 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소중한 아들과 딸을 보내주셨던 가족분들의 눈물과 노고도 항상 간직 하겠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69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의 든든한 초석이다. 지금 우리는 한반도에 흔들리지 않는 평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평화를 기원하며, 한 자리에 모인 여러분처럼 한국과 미국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힘을 모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도 친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기가 높이 휘날릴 수 있는 까닭은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 모두는 한국전에 참전한 영웅들과 함께 확고하고 강력하며 자랑스러운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면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면서, 이미 전사하신 참전용사들을 기리며 그들을 영원히 기억하며 소중히 간직 할 것이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새에덴교회가 우리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들까지도 잘 케어 해 주심으로 미국 정부에서 해야 하는 그 신성한 의무를 대신 해주셔서 미국 전쟁 영웅들의 사기를 높여주며, 미국의 정신을 잘 드러내주심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13년 동안 매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보훈행사를 열어주신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님께 미국 국민을 대신해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루이스 전 의원이 소강석 목사에게 액자를 전달하는 모습

루이스 전 의원은
우리 전 연방의원들은 미군을 비롯해 유엔군, 한국군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이 놀라운 행사에 참여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면서 많은 시간이 지나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불세출의 영웅들은 하나님을 부르심을 받아 모두가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없지만, 여전히 여러분은 그들의 이름과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 한국전쟁의 고귀한 희생을 더욱 값지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행사에 참석한 한 참전 용사는 나라가 해야 할 일을 교회가 꾸준히 진행해 온 것에 대해 새에덴교회 소강석목사님과 성도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민간 외교의 큰 역할을 감당해 주고 있어 너무도 유익한 자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나라도 이렇게 극진한 보은행사를 한 적이 없다면서 소강석 목사님을 필두로 온 교회가 하나가 되어 대접하는 손길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한국전 69주년 상기 참전용사 초청 보은, 평화 기원예배에서 전했던 소강석 목사 메시지 전문이다.

여러분의 희생을 기억합니다(32:7-10)

미국이 낳은 위대한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는데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을 택하였지만, 그 선택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하는 내용의 시입니다.

저 역시 13년 전에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시작했는데, 그 길 역시 사람들이 전혀 가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기꺼이 그 길을 선택했고 그것 때문에 너무나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그러면 제가 13년 째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줄 아십니까?

1) 나라를 위해 싸워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이라면 과거에 은혜를 베풀어 준 분에게 감사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헐벗고 굶주리던 신학교 시절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준 교장 목사님이 계시는데 그 분은 안타깝게도 미국 필라델비아 한 공원묘지에 누워 계십니다. 저는 미국 동부에 갈 때 마다 항상 그 분의 묘지를 찾아가서 꽃다발을 드리고 옵니다.

하물며 이름도 들어보지도 못한 낯선 이방 나라와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 우리에게 자유와 번영과 평화를 안겨다 준 분들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교회는 한국교회를 대표해서 여러분에게 감사의 정신과 마음을 표현해 온 것입니다.

2) 지난날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며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지난날의 수치와 고난의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옛날을 기억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애굽에서 종노릇을 하던 때와 광야의 눈물겨운 40년의 역사를 잊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한반도는 지금도 종전이 아니라 정전 상태입니다. 만약에 우리 땅에서 다시 한 번 화약고가 터지고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통하여 우리는 비참했던 역사를 기억하며 다시는 이 땅에서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3) 한미우호 증진 확대를 위해서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보수 진영에 있건, 진보 진영에 있건 다 평화를 원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땅에 진정한 평화가 있기 위해서는 한미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지정학적으로, 국제정치학적으로 볼 때 한미관계를 뺀 남북평화는 현실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한미 관계를 더욱 밀착시키고 견고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가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함으로써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한 민간외교의 새 길을 개척하였고 사회, 문화적인 파급 효과를 상당하게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올해는 미국의 전직 연방 의원님들까지 모시게 되어서 더 뜻깊은 기념예배가 되었습니다.

여기 오신 데니스 로스 의원님, 필 킹그리 의원님, 루이스 페인 주니어 의원님, 도나 에드워즈 의원님, 덴 마페이 의원님, 마조리 마골리스 의원님, 저의 교회 장로님이신 김창준 의원님께 따뜻한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 미국에 가셔서 한미 관계가 더 돈독하고 우호적으로 증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있는 참전용사 여러분, 여러분들이야 말로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지켜준 진정한 영웅 중의 영웅이요, 위대한 전설 중의 전설들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의 이야기를 오래오래 간직하고 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민족의 겨울 광야에 평화의 꽃이 피어나게 하겠습니다.

또한 이 일을 위하여 지금까지 마음으로 함께 하고 헌신해 주신 새에덴교회 성도들 역시 위대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의 헌신을 통하여 이 땅에 반드시 평화의 꽃이 피고 통일의 열매를 맺을 날이 올 줄로 믿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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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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