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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9월24일 00시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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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 연임, 화상회의 '눈에 띄네'
860여 총대 온라인 총회로 진행, 참여 총회원 권리 존중 돋보여


헌의안 임원회 위임
,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 성명 채택

백석총회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가 연임됐다.

이와 관련하여 백석총회는 22일 줌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 온라인 비대면 총회로 개최했으며, 전체 총대 1,049 명 중 827명이 참여해 국내 외에서 온라인으로 개별 접속해 회의를 진행했다. 타 교단의 경우 거점 지역을 선정해 진행한 반면 백석총회의 경우 참여 총대 전원이 개별적으로 접속 회의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로 인해 참여 총대들이 자유롭게 의사 진행에 따른 발언을 했다.

이날 참여 총대들은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를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연임을 의결했으며, 1부총회장에 정영근 목사, 2부총회장에 김진범 목사, 장로 부총회장에 안문기 장로를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했다.

총회장에 연임된 장종현 목사는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백석 가족들을 섬기면서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하고, 우리 총회가 믿음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명 사무총장은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온라인 비대면 총회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활용해 진행했다면서 “4시간 만에 질서 정연하게 총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화상으로 참여한 총대들에게 우선적으로 발언권을 준 총회는 당초 걱정과는 달리 원활하게 소통하며 의견을 개진했고
, 미국과 러시아 등에서도 손을 들어 발언하며 전체 회무에 큰 문제없이 토론이 진행됐다.

장종현 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성령이 교회에 하시는 말씀은 성경에 다 기록되어 있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기록한 성경대로 살아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총회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믿게 하고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총회장은 또품위와 질서 있는 총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분쟁을 일으키거나 편을 가르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백석총회는 이날 코로나19와 수해 등 올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와 이웃을 돕고 총회에 헌신한 교회와 노회가 추천한 공로자에 42명에 대한 시상을 했으며, 대표로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가 공로패를 받았다.

양 목사는 이날 영안교회 성도들과 함께 총회 발전기금 5천만원을 헌금해 총대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참여 총대들은 특히 총회를 위해 헌신한 광은교회 김한배 목사와 행복한교회 강말웅 목사를 명예증경총회장으로 추대하고 예우를 갖추기로 했다.

참여 총대들은 목회협력지원센터, 백석미래발전위원회, 총회설립45주년위원회, 다음세대위원회 등을 신설하는 안건을 포함하여 회전문 인사 차단규칙 개정과 화해조정위원회 설치 등 주요 안건을 임원회에 위임했다.

장종현 총회장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와 함께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채택과 교회 내 노조 설립 금지 안건 등에 대해 총대들의 동의를 얻어 임원회에 위임해 대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

백석총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는 기독교 복음을 훼손하고 복음 선교의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조항들이 다수 발견된다면서 현재 발의된 정의당 법안은 성경을 바탕으로 하는 기독교 가치관을 근본부터 부정하는 독소조항이 될 개연성이 크며 성경 말씀에 따라 동성애를 반대할 자유, 신앙의 자유, 양심과 학문의 자유 등을 박탈하는 전체주의적 독재법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총회와 관련, 경서울노회 양한기 목사(주님의교회)어쩔 수 없는 여건인 것은 이해하지만, 대면이 아니었기 때문에 발언할 기회가 많이 부족해 아쉬웠고 시간 제약 때문에 중요한 문제들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아 아쉬웠다면서 큰 틀에서는 원활한 회의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노회 함석종 목사(풍성한교회)처음에는 제대로 회의를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실제 온라인 회무가 매끄럽게 진행되고 총대들이 잘 협조해주어서 놀랐다대면 회의방식보다 조용하고 심플하게 회의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임원진들의 모습

이어 강원노회 함재흥 목사
(원주교회)우리 노회는 교회에 모여서 총대 각자 줌에 접속하고, 교회 방송화면을 이용해 회의를 참여했다. 총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자료가 화면에 더 자세히 제시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회의가 잘 된 것 같다온라인 환경에서 발언이 거칠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고, 포괄적으로 위임한 안건들에 대해 임원회가 일일이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진행해주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현장에서 기술 실무를 총괄했던 대전노회 정현진 목사는 생각했던 것보다 원활하게 회의가 진행됐다. 특히 대면 총회라면 올 수 없었던 해외 총대들이 함께해 유익했다천명 가까운 총대들이 참석하는 만큼 멀티비전을 활용해 공감력을 높인 것도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기록될 860명의 온라인 백석 43회 정기총회는 800명이 넘는 총대들이 끊어짐 없이 5시간 가까운 회의를 원활하게 진행했다. 총대 개개인의 권리가 존중된 온라인 총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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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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