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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1월03일 15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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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총회 소강석 총회장 "온택트 넘는 영(靈)택트 문화와 시대 열어가야"
열정과 진정성이 있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대 도래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어두운 빈 터널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이 여전히 코로나 블루와 포비아를 느끼고 있는 때입니다. 이럴 때는, 서로 이해하고, 공감해 주며, 서로 힘을 북돋워주는 배려의 마음이 필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모두 함께지혜를 발휘하여 이 위기를 극복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번에 코로나19 상황 속에 여러 사회적 현상들을 보며, 종교의 사회적 기능이 무엇인지? 그리고 종교의, 특별히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일반국민 1000명과 중고등학생들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게 했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우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합동총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 사태 이후 -노몰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기독교 역할에 대해한국사회의 탈종교화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찍이 교회론 신학자 한스 큉(Hans Küng)은 이렇게 예견을 한 적이 있습니다. “21세기, 즉 미래로 갈수록 현대인은 기존 교회에 대해서는 저항하고 거부감을 갖는 경향이 많이 나타나겠지만,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신심과 종교적 욕구, 또한 영성에 대한 갈망은 더 커질 것이다.” 한스 큉의 예견대로,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을 향한 영성의 본질과 목마름을 보여주는 교회가 아니라, 너무 제도나 경영적인 면을 추구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19는 반달리즘이라는 태풍을 몰고 왔습니다. 그래서 문화, 예술, 종교 집회가 다 셧 다운 되어 버렸는데, 이때 한국교회는 선제적 대응을 하지 못한 면이 있었습니다.“

소 총회장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를 존중히 여긴 만큼 이웃의 생명도 존중히 여겨야 하는데 교회는 신앙의 자유와 현장 예배만을 강행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거부감을 주고 교회를 등 돌리게 한 면이 있었다고 지적 했다.

교회가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고 안식처가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기피하고 거부하는 현상을 일으키게 된 것은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디지털 격차현상과 함께 세대 간 격차 및 단절현상이 젊은이들로 하여금 탈 종교화하는 현상이 급격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소 총회장은 문화 체인지현상이 급속하게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문화의 확산으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만, 특별히 유튜브의 확산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위 말하면 온택트 문화가 오고 있는 것이죠. 가히 <유튜브 공화국>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온택트 시대에 교회를 떠났거나 비난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그들의 심령을 보듬고 위무하는 좋은 영혼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어 소 총회장은 바람직한 기독교의 미래상으로는 사회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교회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돕는 교회그리고 교회에 요청하는 것은 윤리와 도덕실천운동을 요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는 우리 한국교회가 세 가지를 잘못하였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시대정신과 가치를 제시하지 못했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였으며 리더십을 세우지를 못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저의 진단대로 여론조사 결과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이제 조금 더 사회와 소통하고 대화하며, 사회적인 필요를 들어 사회적으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약자 편에 서는 이웃 사랑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소 총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흐름과 코로나 사태로 인한 거대한 문명의 대격변기를 맞이하여 한국교회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원형교회의 본질과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신앙의 본질과 가치보다는 교회 전통과 제도에 치우친 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순수한 진리와 생명, 그리고 영성의 세계로 돌이켜야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모든 세대와 모든 계층 및 사회 공동체가 공감하고, 지향하는 인간본연의 가치를 선도하고 거대 담론을 주도하며 교회가 할 수 있는 신문화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어 소 총회장은 범람하고 있는 많은 온라인 콘텐츠들에 대하여, 특별히 건강하지 못한 콘텐츠들을 잠식하고 인간 내면을 살리며 영혼을 녹색화하는 킬러(핵심)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택트를 넘는 영()택트 문화와 시대를 열어가는 것입니다. 온택트에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영적인 존재요, 만남을 갈망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블루와 포비아 때문에 정신적 병리현상을 겪고 있고 자살률이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럴 때 한국교회가 인간의 영혼을 어루만지고 터치하는 영택트 시대를 여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와 목회자가 정말 생명존중, 영혼사랑에 대한 뜨거운 가슴을 소유해야 합니다. 아무리 유튜브를 통해 화려하고 좋은 영상인 것 같아도 거기에 영혼의 뜨거운 온도와 열정이 담겨 있지 않으면 감동이 없다고 봅니다. 그 눈빛의 온도, 언어의 온도가 뜨거우면 화상을 통해서도 반드시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온라인 안에서 진정한 영혼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럴 때 비로소 코로나를 극복하는 영적 영적 방역, 정신적 방역의 역할을 하고 이 시대와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거룩한 항체와 저항인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에 저항하고 거부하던 사람들이 교회에 관심을 갖고 교회에 돌아오리라고 기대합니다. 이것은 한스 큉의 예견과 일치하고 미래사회는 생명이 자본이라고 역설하였던 이어령 박사님의 주장과도 일맥상통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 총회장은 시대인식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그 해결점을 찾기 위하여 저희 총회에서는 코로나19로 도래한 지금의 시대적, 사회적 문제가 간단치 않다고 판단하여 총회사무실 안에 한국교회 최초로 <미래전략본부>를 개설하고, 지금의 현상들을 총체적이고 통시적으로 분석할 뿐만 아니라, 그 구체적 대안들을 모색하고 정책화하고자 합니다. <미래전략본부> 산하에 <총회콘텐츠개발원>을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제 교회교육을 단순히 주일학생들을 가르치고자 하는 범위를 넘어, 전 목회적이고 전 생애적인 콘텐츠를 건강한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하여 개발보급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는 항상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유튜브 방송인 <총회TV>를 개설하려고 합니다. 이는 빠른 정보를 주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종이신문이나 포털사이트로 표현하지 못한 감성적 공감과 감동적 소통을 하기 위함입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눈빛과 눈빛이 서로 마주보며 영적 소통을 하기 위함입니다. 넷째로는 지금의 코로나19는 물론 제2의 코로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코로나19위기대응팀>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선제적 대응을 하지 못한 결과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이제는 중대본과의 긴밀한 소통을 하면서 자율적 방역을 하며 정부는 최소한의 행정지원을 하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 총회장은 새로운 사회를 향한 모두의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고 특별히 한국교회도 종교적 카르텔과 이너서클을 벗어나고 이제는 초대교회처럼 사회적 아픔을 감싸 안고 그 소리를 들으며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총회장으로서 다른 교단들과 함께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소 목사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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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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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행 (2020-11-03 16:01:43)     4   0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블루와 포비아 때문에 정신적 병리현상을 겪고 있고 자살률이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럴 때 한국교회가 인간의 영혼을 어루만지고 터치하는 영택트 시대를 여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이부분에 공감합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영적인 사회의 항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홍은선 (2020-11-03 16:05:31)     4   0  
코로나 초기대응을 더 잘 했더라면 교회가 이렇게 지탄을 받지는 않았으리라는 소목사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제라도 교회가 영적 방역의 선방에서 제 역할을 잘 한다면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베르기 (2020-11-03 16:09:45)     3   0  
한국교회가 인간의 영혼을 어루만지고 터치하는 영택트 시대를 여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합니다 기대합니다
 진실과성실 (2020-11-03 16:12:14)     3   0  
밖에 나가보면 영적갈급함이 심한걸 알수 있더라구요..세상과 소통하고 영혼을 구원할 영택트시대를 여는 한국교회되길 기도합니다.
 정경례 (2020-11-03 16:23:57)     3   0  
온택트를 넘어서 영택트를 여는 선구적역활의 교회,위드코르나시대에 필요한 교회의 역활이 아닌가 생각되어지네요!
 장하나 (2020-11-03 17:05:37)     3   0  
한국교회가 영택트 시대를 열고 시대와 소통하며 재도약하기를 기도합니다.
 구리몽 (2020-11-03 17:05:48)     3   0  
한국교회의 앞으로의 방향을 잘 제시해주셨네요. 시대에 맞게 한국교회도 변화하여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소망합니다.
 이오나 (2020-11-03 17:44:28)     3   0  
영택트시대를 선도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칠 한국교회를 되기를 기대합니다
 온기 (2020-11-03 18:11:59)     4   0  
영택트가 정말 필요한 시기. 한국교회 화이팅
 시원 (2020-11-03 18:12:51)     3   0  
어둡고 힘들수록 영적 힘이 더 필요합니다.
 Chuchu (2020-11-03 19:24:02)     3   0  
진정한 위로를 해줄수 있는 귀한 한국교회 되길 기대합니다.
 쿠쿠잉 (2020-11-03 21:40:18)     3   0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정통성만을 고집하지않고 새로운 사역방식을 연구하시는 모습이 참 대단하십니다. 목사님께서 이끄시는 "영택트"목회가 이시대에 아픈영혼에게 선한영향력을 끼치길 기도하겠습니다.
 이정석 (2020-11-04 18:39:00)     4   0  
정말 대단하네요.교딘과 교회가 발번할수 밖에 없겠네요.
 시민 (2020-11-04 18:39:47)     4   0  
이런 열정이 있는 곳이라면 다니고싶네요.
 임준수 (2020-11-04 19:09:40)     3   0  
정말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ㅇㅇ (2020-11-09 08:45:49)     3   0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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