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TV : 11월 한국교회기도회 설교 전문-'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2020년11월26일thu
Update: 2020-11-24 23:52:24
뉴스홈 > 오피니언 > 설교
2020년11월12일 08시04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11월 한국교회기도회 설교 전문-'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본문말씀 엡 1:22~23



교회는 사회를 이끌어가는 모델이고
, 모범이었습니다. 구한말 개방에 대한 서구열강들의 요구가 거세던 때, 유교를 바탕으로 5백년 간 유지해 왔던 수직적인 봉건사회의 질서가 무너지고 자유와 평등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근대시민사회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이끌었던 것은 복음의 영향력이었고, 교회의 역할이었습니다. 병원과 학교, 복지사업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우리사회의 핵심요소들의 시작은 모두 교회였습니다. 한국의 근현대역사는 교회를 빼버리면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문맹률을 가지게 된 것도 성경을 한글로 번역하여 보급함으로써 모든 국민들이 글을 깨우쳤기 때문입니다. 나라의 발전, 부흥, 국민계몽 모두 교회를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교회는 그 영향력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교회의 영향력은 교회의 회복에 달려있습니다. 어떻게 교회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교회가 만물 위에 있어야 합니다. 권위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만물 위에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 지, 교회의 권위가 어떤 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다고 하셨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교회의 권위는 그리스도 예수님에게 달려있습니다.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선교역사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선교사가 들어와서 복음을 전하기 전에 말씀이 먼저 들어왔고, 그 말씀에 의해 변화된 사람들이 선교사를 기다렸다가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교회의 권위, 만물 위에 교회가 가능할 수 있는 것은 말씀으로 인한 회복입니다. 초대교회의 부흥은 말씀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말씀이 충만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2. 교회는 주님의 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연합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가 그 영향력을 상실한 것은 교회의 분열로 인해 신뢰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몸은 서로 연결되어 있을 때 살아있습니다. 분리되면 죽은 시체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교회는 주님의 몸이기에 거룩합니다. 거룩성을 잃으면 모두 잃게 됩니다. 거룩은 구별됨입니다. 헬라어로 교회는 에클레시아 즉, 부름받은 사람의 모임이라는 것을 모두 아실 것입니다. 에클레시아는 아테네 시민의 총회인 민회를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어떤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부름 받은 시민의 모임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당시에 교회를 지칭할 수 있는 쉬나고게(회당)나 오이코스(소그룹공동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에클레시아를 사용한 이유는 교회가 건물이나 단순한 모임, 혹은 조직이 아니라 모든 것을 뛰어넘어 서로 연결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고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혁교회의 설립자 중 한 사람인 칼뱅은 16세기의 교회일치운동가라고 불릴 만큼 그리스도의 몸의 일치를 위해 헌신하였던 분입니다. 그는 자신이 저서 기독교강요4권에서 교회론을 다루면서 "그리스도께서 여러 갈래로 찢어지지 않는 이상 두 개나 세 개의 교회가 있을 수 없고, 교회로부터의 분리는 곧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부인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교회 총연합회의 역할이 참 중요합니다. 교회연합의 새로운 시작을 만드는 한국교회총연합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교회가 만물을 충만하게 하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을 새롭게 하는 세상의 빛입니다, 사회를 회복하는 원동력입니다. 한국교회는 죄인을 구원하고, 상심한 자를 위로하고, 병든 자를 치유하며, 절망한 자에게 희망을 전하는 제사장의 역할을 잘 감당해왔습니다. 초기 한국교회는 힘든 자들과 죄인들의 피난처가 되어주었습니다. 경제적 세계화와 양극화의 심화,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위협과 같은 문제들이 가득한 오늘의 세상에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칼 바르트가 말한 것처럼 세상을 향해 복음을 선포하고 설명할 뿐만 아니라 세상을 위해 복음을 적용하는 신앙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감리교회의 감독회장에 취임한 후 감리교회의 감독님들과 평신도단체연합회의 회장님들과 함께 양화진선교사묘원을 찾았습니다. 수많은 묘비들을 바라보고 선교사님들의 유언과 임종때의 증언들을 서로 낭독하며 묵상하는 동안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그 이유는 그 분들의 삶 때문이었습니다. 선교사들이 보여 준 겸비와 섬김, 희생과 봉사의 삶은 당시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봉건적 사회 체제에서 억눌리고 소외당했던 계층과 빈곤계층, 여성들을 향한 선교사들의 사랑 실천은 낯선 종교, 낯선 문화에 배타적이기 쉬운 이들의 마음을 열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가진 자를 위한 종교, 실천이 따르지 않는 이론적 종교로서의 유교에 한계를 느끼고 있던 이들이 자기희생과 사랑을 최고 가치로 여기며 실천하는 새로운 종교에서 희망을 찾았던 것입니다. 새롭게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여 경건의 모양만 가지고 무기력하게 세상에 끌려다니는 교회, 조롱거리로 전락하는 교회가 아니라 만물 위에 교회, 주님의 몸 된 교회, 만물을 충만하게 교회로 회복되어 세상의 희망으로 자리 잡게 되길 기도합니다.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dstv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설교섹션 목록으로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1]
다음기사 : 소강석 목사의 인문학 시리즈-'그래도 감사합니다' (2020-11-16 22:32:58)
이전기사 : 김호윤 목사 단상-보좌를 움직이는 감격적 감사와 유익1 (2020-11-11 22:53:56)
화제의 신간-북그루, ‘내 삶을 바꾸는 굿 라이프 ‘행운’ 출간
화제의 신간-북그...
언택트 시대 성경...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 회원님의 레벨로는 알립니다 게시판리스팅 권한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