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목사, 美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 ‘민간 외교 눈길’
쉐라톤 펜타곤 시티 호텔서 만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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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작성일22-07-28 12:31본문

16년째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행사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
26일 오후 6시 30분 쉐라톤 펜타곤 시티 호텔(Sheraton Pentagon City Hotel) 대연회실에서 6.25 한국 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한인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하 가운데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새에덴교회(소강석목사)와 KWVMF(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는 만찬과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국과 UN참전 국가와의 동맹관계를 강화하며, 기성 세대와 다음 세대들에게 자유 민주주의 가치와 국난 극복의 역사 교육의 모범을 제공하여 나라사랑의 애국심을 확산시키는데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하여 미국을 방문하여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준공식과 참전용사 위로연과 한미동맹 관련 중요 일정을 감당하는 박민식 국가보훈처 장관이 참석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며, 대회장 소강석 목사는 환영사, KWVMF 이사장 존 틸렐리(John H. Tilelli)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기념사를 하고, 새에덴교회 어린이 감사 인사, 아리랑 찬가 공연(대금:임민영, 올간:이강민)과 전통춤,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영상상영, 국가보훈처 장관의 존 틸렐리(John H. Tilelli) 장군에 대한 감사패 전달의 순서가 이어졌다. 보은행사의 만찬과 선물, 원거리 참석 참전용사와 가족의 숙식비 등 경비는 교회측에서 일체 부담했다.
25일 워싱턴을 방문한 새에덴교회 소강석목사와 방미단은 하루 앞선 26일 오후 2시에는 알링턴국립묘지와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Korean War Veterans Memorial Park)을 먼저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을 제안했으며, 교회측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故 윌리엄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그리고 하비 소톰스(Harvey Storms) 소령의 묘비를 찾아 헌화와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또 27일에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Korean War Veterans Memorial Park)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여했다.
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와 추모의 벽 준공식 참여행사 일정은 올해가 한미수교 140주년이고, 내년이 한미동맹 70주년이기에 더 의미있는 민간 차원의 한미우호친선 방문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27일 오전 10시에 열린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는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소강석 목사는 식전행사에서 ‘추모시 : 꽃잎의 영혼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를 낭독했다.
추모의 벽은 미국 전사자 36,634명과 한국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이 함께 각인되어 있어, 한미동맹의 상징적 기념물이자 미국 영토 내에 한국인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첫 번째 시설물이다.
한편, 미국 방문 보은행사에 앞서 새에덴교회는 6.25 한국전쟁 72주년을 기념하여 6월 19일에 300여 명의 국군 참전용사와 에디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과 3,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예배와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예배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기념 메시지를 전달해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직접 대독했으며, 국가보훈처 박민식 장관의 영상축사와 여야 국회의원과 단체장의 축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