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머스문화선교회, 다음세대 위한 여름성경학교 세미나 개최
“여름성경학교는 우리 아이들의 공동체성을 다시 회복할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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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선 기자 작성일22-05-31 14:32본문
코로나19 팬데믹 2년. 우리 사회는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다. 특히 교회의 예배는 온라인이 병행되면서 성도들의 신앙은 급속히 약화됐고, 공동체성은 희미해졌으며, 출석인원도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
다음세대는 더욱 심각하다. 코로나 위기로 부모는 물론 아이들마저 교회에 나오지 못하게 함으로 교회학교 출석 인원은 70%까지 감소했다. 어린이들은 온라인예배로 인해 수동적인 예배자로 후퇴하고 말았고, 공동체로 예배드리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상실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개인주의라는 현대인의 키워드를 교회 안에서까지 거리낌없이 내세우게 되며, 점차 예배를 드리는 참된 의미마저 퇴색시키고 말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엔데믹을 향해 가고있는 지금, 다가오는 여름성경학교는 다시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앞에 두고 있다. 다시 시작되는 여름성경학교 현장예배를 통해 아이들이 다시 교회로 모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야 한다.
팻머스문화선교회는 올 여름 ‘원더키즈(Wonder Kidz, 유치부·유초등부)’와 ‘디 앤서 (The Answer, 청소년부)’라는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다. 다니엘서를 바탕으로 한 『원더키즈』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기적의 세대, 원더키즈!’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언제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을 높인 다니엘의 모습을 통해 다음 세대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기적의 세대, 원더키즈로 세우고자 한다.
청소년부 『The Answer』는 ‘성경이 답이다’라는 주제를 통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성경만이 청소년들을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청소년들에게 온전함에 이르게 하는 유일한 해답이 성경임을 깨닫게 하여, 세상 가운데 유혹의 소리 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믿음의 청소년으로 세운다는 취지다.
팻머스문화선교회는 “교회는 언제 또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모르는 가운데, 우리 어린이들을 신앙으로 철저히 훈련하고 준비시킬 필요를 절실히 느끼게 됐다”면서 “이 시점을 계기로 어린이들을 훈련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함과 동시에, 교회에 나아와 하나님 안에서 모여 예배하는 공동체의 필요성을 일깨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팻머스문화선교회는 이를 위해 각 교회에서 어린이들의 성경학교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교역자와 교사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5월30일 오프라인 설명회와 6월13일, 20일에 온라인 설명회가 진행된다.
또한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교사들을 위한 예배 시연과 교사 부흥회에 중점을 둔 교사 세미나도 28일부터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교사세미나는 교사들이 성경학교 공과를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넘어 다시금 도전받고 영적으로 회복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팻머스문화선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길었던 침묵을 깨고, 교회의 문은 더 활짝 열리게 됐다. 이제는 회복해야 할 시간이다. 교회의 예배는 물론 다음 세대의 공동체성과 신앙까지도 회복해야 할 때이다. 이번 여름성경학교가 넘치는 은혜와 함께 귀한 회복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