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패럴림픽 개최
우리나라, 전체 22 종목 중 14개 종목에 선수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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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선 기자 작성일21-08-28 20:57본문
2020 도쿄 패럴림픽이 24일 올림픽 스타디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패럴림픽 참가에 앞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9일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또한, 결단식에 참석하지 못한 선수들은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을 통해 얼굴을 내비쳤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자랑스러운 86인의 태극전사가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다. 많은 국민들이 함께 응원해주기 바란다”며 국민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덧붙여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정숙 여사는 영상을 통한 격려사에서 “선수 여러분의 불굴의 용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고 전하며 “서로의 성취를 기뻐하는 화합과 연대의 패럴림픽을 기원한다. 반드시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라며, 국민들과 함께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패럴림픽에 우리나라는 원정 대회 최다로 14개 종목에 총 158명(선수 86명, 지도자 51명, 본부임원 등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여 종합 순위 20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선수단 남자 주장에는 배드민턴의 김경훈 선수가, 여자 주장에는 사이클의 이도연 선수가 선정됐으며 보치아의 최예진 선수가 기수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