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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저출생 극복·다음세대 회복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11-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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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서 ‘저출생 극복 국민운동 다음세대 희망 기도회’ 개최

이영훈 목사 “생명 존중과 출산 장려 앞장서야…세 자녀 낳기 운동 추진”

이기용 목사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가정 회복이 저출생 극복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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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다음세대의 미래를 열기 위해 한국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생명의 소중함과 가정의 가치를 회복하고,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사회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실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는 ‘저출생 극복 국민운동 다음세대 희망 기도회’가 개최됐다. 이번 기도회는 저출생 문제에 대한 한국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고, 생명 존중과 출산 장려, 다음세대의 신앙 계승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예배는 신평식 목사의 사회로 시작돼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장헌일 목사의 대표기도, (사)행복한출생든든한미래 상임이사 정명기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이기용 목사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기용 목사는 설교에서 저출생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자녀와 가정에 대한 성경적 가치관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사람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판단을 달리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완전한 해답”이라며 “하나님은 인간의 삶 전체에 관심을 갖고 계시지만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신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이 바로 서야 사회와 국가도 바로 설 수 있다”며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며 태의 열매는 하나님의 상급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자녀를 단순히 경제적 부담이나 양육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맡기신 소중한 생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유한 가치를 존중하고 각자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 돌봄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의 저출생 대응 정책과 예산이 실제 출산과 양육을 원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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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출대본) 대표총재 이영훈 목사는 다음세대 희망 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가 생명 존중과 출산 장려 운동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명령”이라며 “한국사회가 저출생과 인구절벽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명의 소중함과 가정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출산 장려에 앞장서고 있으며, 내년에는 세 자녀 낳기 운동도 추진하려 한다”며 “전국의 교회와 성도들이 출산 장려 운동에 적극 동참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2.0명을 넘어서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와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를 위해 귀하게 쓰임받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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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본부장 감경철 장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으며, 인구전략위원회 김진오 부위원장은 ‘아이에겐 축복을, 돌봄에는 존중을’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출산과 양육을 응원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저출생 극복과 다음세대의 신앙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CTS문화재단 이용윤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특별기도에서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다음세대의 회복, 믿음의 계승을 위해 기도했으며, 국가 지도자들이 인구문제에 책임 있게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특히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 개인과 가정만의 책임으로 남지 않고 교회와 사회가 함께 감당해야 할 공동체적 사명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새 생명의 탄생이 가정의 기쁨이 되고, 출산과 양육을 원하는 이들이 경제적·사회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한국교회가 돌봄과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뜻도 모았다.

참석자들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도운동이 전국 교회로 확산되고, 생명 존중과 가정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역시 앞으로 한국교회와 협력해 출산 장려와 건강한 가정문화 확산, 다음세대의 신앙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도회는 저출생 문제가 단순한 인구 통계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가정, 다음세대의 미래가 걸린 과제임을 되새기고, 한국교회가 기도와 실천으로 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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