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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EA협회, 한센인 향한 사랑과 섬김 다짐
‘2026 선교보고 및 후원의 날’ 개최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11-07 12:05

본문

“작은 자를 섬기는 것이 곧 하나님을 섬기는 일”

한센인 인권 회복과 경제적 자립, 선교 비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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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질병보다 더 깊은 편견과 차별의 아픔을 견뎌온 한센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망을 전해온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소외된 이웃의 손을 잡고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일에 헌신해 온 한국교회와 후원자들은 국경을 넘어 이어지는 사랑의 사역을 돌아보며 새로운 섬김을 다짐했다.

한국IDEA협회(대표회장 정상권 장로)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2026 선교보고 및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전 세계 한센인들의 인권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선교·복지 사역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펼쳐온 선교 사역을 보고하고 후원교회와 후원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한센인들이 차별과 소외를 넘어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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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EA협회는 1994년 창설된 국제IDEA협회와 협력해 한센인의 경제적 자립과 인권 회복을 위한 선교와 교육,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협회는 전 세계 약 1600만 한센인을 위한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주요 사명으로 삼고 있다.

정상권 대표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정영교 목사가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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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목사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이라는 말씀처럼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것은 단순히 사람을 돕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며 “누군가를 섬길 때 사람의 인정이나 보상을 바라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충성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섬기다 보면 몸과 마음이 지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서운할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헌신과 수고를 결코 잊지 않으신다”며 “교회 안에서의 직분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과 다음세대를 살리는 영적 지도자로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회장 정채혁 장로는 환영사를 통해 “선교는 축복이며 오늘 이 자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축복의 만남”이라며 “한국IDEA협회가 선교와 복지 사역을 통해 더욱 풍성한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교보고에서는 정영란 사무국장이 협회의 주요 사역을 소개하고 한센인들의 삶을 회복하기 위한 선교와 복지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26회 IDEA봉사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날 김진철 목사·정원경 장로가 봉사상을 수상했으며, 윤병수 장로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참석자들은 한센인들을 위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온 수상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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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권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한센인 선교와 복지사업을 위해 헌신해 온 후원교회와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한국IDEA협회가 한센인들의 삶에 희망을 전하고 경제적 자립과 인간 존엄성 회복을 위한 사역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후원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귀한 사역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길용 한국한센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이해중 전국장로회연합회장, 고동운 기독신문사장, 한병지 장로신문사장, 박정수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장, 최덕규 전국원로·은퇴장로회연합회장, 최병도 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 남석필 서울·서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장 등이 축사자로 참여해 협회의 사역을 격려했다.

한국한센총연합회장 이길용 장로는 축사를 통해 “한센인들이 겪어온 아픔은 오랜 세월 이어진 편견과 차별, 사회적 소외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마저 위협받아 온 고통이었다”며 “한국IDEA협회가 펼쳐온 사역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을 회복하고 무너진 삶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일이다.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귀한 사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상임부회장 하정민 장로의 내빈 소개, 공동회장 안영칠 장로의 광고, 북방선교위원장 이용철 목사의 축도에 이어 공동회장 박명웅 장로의 폐회 및 감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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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IDEA협회는 국내외 한센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편견과 차별 해소, 인권 회복, 경제적 자립을 위한 선교·교육·사회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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