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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김대오선교사 2023년 12월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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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23-12-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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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김대오 선교사는 4일 한국교회에 소식을 전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의 계절에 하나님의 평강이 동역자 여러분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부부는 폴란드 바르샤바 베이스캠프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로하며 또한 동역자들과 협력하여 탁구교실, 필라테스 교실, 기타 교실 그리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방 치료를 통해 아픈 사람들이 큰 위로를 받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이 침을 맞는 동안에 의하여 기도하고 또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함께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통해 난민들은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최근 난민센터 디렉터와의 만났는데 지금 난민센터의 전기세 및 난방비가 없어 수심에 가득차고 또한 절망하는 그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수많은 회사와 기관들이 도와주어 여태까지 버티고 왔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이제는 도와주는 기관이 없고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원도 전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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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아있는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그 어디에도 오갈데 없고 약한 사람들뿐인데 약 350명의 사람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겨울이 추워서 다시 돌아오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 한달 전기세가 4만불인데 1212일까지 납부하지 못하면 전기도 끊어진다고 합니다. 그 외 난방비 및 물세 그리고 식비 포함하면 한달에 지출되어야 할 경비가 겨울철에는 10만불 정도 됩니다. 도저히 버틸수 없어 11월부터는 인당 300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난민캠프를 떠난 사람들도 많고 지금은 350명이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난민들은 글로벌엑스포로 몰려들었고 디렉터는 선한 뜻으로 이들을 돌보다가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만간 전쟁이 끝나고 일시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초기에는 폴란드 정부 및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지원이 있었는데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기도의 요청을 하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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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주에 바르샤바 베이스캠프를 방문한 한국교회봉사단 재난국장님과 총회 사회봉사부 임직원 3명을 모시고 난민센터를방문하여 디렉터와 메니저와의 미팅을 주선했습니다. 부디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셔서 추운 겨울철 오갈데 없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전기와 난방 그리고 물이 없어서 생존권이 박탈당하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전기도 없어서 캄캄한 난민캠프를 방문하며 그곳에서 누추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들을 보며, 얼굴에 걱정과 근심으로 수심이 가득한 그들의 얼굴을 보며, 절망에 빠진 그들을 보며 예수님이 그들의 소망이며 구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그들과 함께 하신다고 선포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비록 임대지만 추운 겨울철 따뜻한 곳에서 지내고 있음이 참으로 죄송하기만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한국교회를 통하여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교회가 그들의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124

우크라이나

김대오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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