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업계, 항우 고향 쑤첸 현장 답사… 역사·미식·자연 연계 상품 개발 모색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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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단은 먼저 항우의 고향인 항왕고리를 방문하여 항우 조각상, 회화나무, 초한시대 전시관 등을 둘러보았다. 인플루언서 임나영 씨는 "주인공이 태어난 곳에 서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여행사 플라이마이 정준남 대표는 "역사 테마 상품의 첫 코스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이후 양허주 문화관광구를 찾아 중국 백주 기업인 양허의 술 빚는 현장과 지하 술 저장고를 견학했다. 모아트래블 허도경 씨는 "견학과 시음을 묶으면 쑤첸만의 체험이 될 수 있고, 미식 여행 상품과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삼태산 국가삼림공원의 꽃밭을 산책하고, 운하 마을 조하진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답사단은 청나라 행궁인 용왕묘행궁과 운하 마을의 역사를 담은 5D 영상관 등을 관람했으며, 밤에는 물 위에서 펼쳐지는 실경 공연 '조하심몽'을 관람했다. 썬투어 허경화 씨는 "야간 공연이 있으면 체류 기간을 늘릴 이유가 생긴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날에는 양허 멍즈란 골프장과 센디 야생동물세계, 쓰훙 훙쩌후습지를 방문했다. 알파캠프 한상규 씨는 "사파리와 습지 등은 아이 동반 가족에게 매력적인 코스가 될 수 있다"며 방학 시즌 상품으로 검토할 만하다고 제안했다.
답사단은 쑤첸이 아직 한국에 덜 알려졌지만 역사, 미식, 자연을 아우르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R2투어 정대삼 씨는 "난징을 거쳐 쑤첸과 양저우를 연계하는 상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쑤첸시 문화관광국 치창칭 부국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여행 상품 개발 및 교류가 활발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강소성 관광 마케팅센터는 한국 시장 대상 강소성의 관광 매력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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