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데이터, 캘거리대·KETI와 GATC 공동개발 회의 개최… 산학연 협력 과제 추진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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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비즈데이터가 수행 중인 GATC 과제 '난분해성 산업폐수 처리를 위한 LOD 100ppb급 실시간 스마트 멀티 센서 어레이 및 PINN 기반 자율운영 플랫폼 개발'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공동 연구기관 책임자인 김성환 캘거리대 교수가 방한해 참석했으며, 세 기관은 기관별 역할 분담, 1차년도 연구 일정, 글로벌 인력 교류, 해외 실증 계획 등 과제 전반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세 기관은 1차년도 핵심 연구 내용을 구체화했다. 캘거리대는 난분해성 물질 5종 감지를 위한 MOF/MWCNT 복합 소재 후보군을 선별하고, 랩 스케일에서 LOD 500ppb급 감지 성능을 검증한다. 비즈데이터는 센서 신호 처리를 위한 엣지 AI 보드 시제품과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 PINN 기초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KETI는 수처리 설비 3D 모델링과 데이터 구조 설계에 착수한다.
글로벌 인력 교류 및 해외 실증 방안도 논의됐다. 1차년도에는 비즈데이터 하드웨어 설계 인력이 캘거리대 연구실에 3~6개월간 파견되어 센서 신호 특성을 분석한다. 2차년도에는 캘거리대 연구진이 비즈데이터 R&D 센터와 파일럿 실증 현장을 방문하는 교차 파견이 진행된다. 또한 캘거리시 하수처리장 내 ACWA(Advancing Canadian Water Assets)를 활용해 성능을 검증하고, 캐나다 환경기술검증(ETV) 획득을 추진해 북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산업폐수 처리 현장의 감지·제어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멀티 센서는 난분해성 물질을 10ppb 이하 농도까지 1분 이내에 실시간 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리 법칙을 학습한 PINN 기반 AI는 수질을 예측하고 고도산화(AOP) 설비를 자동 조율하여 오염물질 제거율 95% 이상 달성 및 운영비 20% 이상 절감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은 현재 외산에 의존하는 고정밀 수질 계측·제어 시스템의 국산화를 앞당겨 연간 5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캘거리대의 원천 소재와 KETI의 시뮬레이션 트윈을 활용하면 소재 제어 최적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캐나다 현지 실증과 ETV 인증 실적은 북미·유럽 시장 진출의 핵심 레퍼런스가 될 전망이다.
비즈데이터는 2014년 설립된 빅데이터·AI 전문기업으로, 환경 AI 솔루션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진 비즈데이터 대표는 “이번 회의로 캐나다의 원천 센서 기술과 국내 AI 디지털트윈 역량을 결합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세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개발 성과를 신속히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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