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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연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 춘천서 음악·연극 융합 공연 개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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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연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Frauenliebe und -leben, Op.42)'를 바탕으로 한 융합 공연 '여인의 사랑과 생애'가 오는 11월 12일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손영주가 기획한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김주연과 배우 이은주가 출연하여 클래식 음악과 연극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사랑의 설렘, 결혼, 모성, 상실 등 한 여인의 삶을 음악과 연극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총 8곡으로 구성된 슈만의 연가곡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여 관객들이 작품 속 인물의 감정과 삶의 변화를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독일어로 노래하는 원곡의 정서를 한국어 연극과 결합하여 클래식 음악이 낯선 관객들도 작품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을 기획한 손영주는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더 많은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이번 작품을 구상했다고 전해졌다. 슈만의 음악에 담긴 사랑과 삶의 이야기를 연극적 표현으로 확장함으로써 관객들이 음악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품 속 감정을 직접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연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손영주가 주최·주관하며 사회적기업 툴뮤직이 제작협력사로 참여했다.

한편, 툴뮤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세계적 음악가를 육성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음악 교육, 장애인 음악가 지원 사업, 아티스트 에이전시, 문화예술 분야 취창업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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