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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us, 면역항암제 BOT+BAL 병용 요법의 대장암 치료 효과 'Nature Medicine' 게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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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암제 개발 기업 Agenus는 면역항암제 BOT(botensilimab)와 BAL(balstilimab) 병용 요법이 절제 가능한 대장암 환자에게서 깊은 치료 반응을 보였다는 내용의 다기관 임상 2상 UNICORN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Nature Medicine'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절제 가능한 국소 진행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단기 요법으로 BOT 또는 BOT와 BAL을 단독 또는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pMMR/MSS 대장암 환자 14명에게 BOT와 BAL을 병용 투여했을 때 36%가 주요 병리학적 반응(MPR)을 보였으며, 29%는 병리학적 완전 반응(pCR)을 달성했다. 전체 환자의 71%는 병리학적 반응을 보였다.

이는 과거 보고된 pMMR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세대 CTLA-4/PD-1 병용 면역항암제의 MPR 비율 약 20% 및 항암화학요법의 MPR 비율 8%와 비교했을 때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다.

또한, BOT 단독 투여군에서는 43%의 환자에게서 부분적인 종양 퇴행이 관찰되었으나 MPR 또는 pCR을 달성한 환자는 없었다. BOT가 치료 반응을 시작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BOT와 BAL 병용 요법을 받은 환자 중에서는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암 재발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MSS 질환 환자의 경우 중앙 추적 관찰 기간은 19.2개월, MSI-H 질환 환자의 경우 16.7개월이었으며, 두 병용 코호트 모두에서 12개월 무사건 생존율은 100%를 기록했다.

이번 UNICORN 임상 결과는 독립적인 다기관 연구로서, 이전에 발표된 NEST 연구의 면역항암제 요법에 대한 근거를 강화하며, Agenus가 계획 중인 절제 가능한 MSS/pMMR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3상 ROBBIN 임상 시험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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