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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망명 후 귀국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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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6개월간의 은신과 10개월간의 망명 생활을 마치고 베네수엘라로 귀국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카라카스 발레-코체 고속도로에는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 마차도를 환영했으며, 이들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마차도는 2025년 마지막 공개 시위 중 정부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납치 사건 이후 은신 생활을 해왔다. 이후 세계 무대에 등장해 2024년 베네수엘라 대선 당시 사회 조직 캠페인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해당 선거는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에 의해 도둑맞았다고 평가받았다. 마차도는 2026년 1월 3일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이후 최소 7차례 입국을 시도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0월 25일, 마차도는 바르키시메토 시에서 목격되었으며 산타 로사 교회를 방문했다. 같은 날 저녁, 그녀의 차량 행렬은 수도 카라카스로 향하는 주요 경로인 산타 모니카를 통과했다. 마차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는 여기에 있다. 당신들과 함께"라고 전했다.

차량 행렬은 라라 주에서 출발해 야라쿠이, 카라보보, 아라과를 거쳐 카라카스로 향했으며, 300km가 넘는 여정을 약 11시간 만에 완료했다.

한편, 1월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미국 군사 작전 이후, 2024년 재선 결과에 의문을 제기받았던 델시 로드리게스 당시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8월부터 그녀의 임시 정부는 2015년에 선출된 국회 의장 디노라 피게라와 워싱턴 주도의 대화 프로세스를 협상해왔다. 2024년 대선 참여를 독려했던 마차도의 정당 '벤테 베네수엘라'는 이 협상에 참여하지 못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마차도의 안전한 귀환을 이러한 대화의 결과로 보고 있으며, 이 대화를 통해 수백 명의 정치범 석방과 귀환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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