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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내전 속 여성, 고통의 최전선이자 구호의 선봉에 서다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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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에서 발발한 내전으로 인해 여성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동시에, 위기 상황 속에서 최전선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유엔 여성기구(UN Women)가 조명했다.

지난 2023년 4월 15일,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발발한 군벌 간의 대규모 충돌은 수백만 명의 수단 주민들을 난민으로 만들고 기아와 심리적 트라우마를 야기하며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를 촉발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타하니 알-누메이리 씨와 같은 여성들은 포격과 폭발음이 일상화된 도시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알-누메이리 씨는 "전쟁이 이렇게 현실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마치 영화 속 이야기처럼 느껴진다"고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하지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많은 여성들은 좌절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위기 극복에 나섰다. 유엔 여성기구는 이 여성들이 난민 캠프에서 식량 배급, 의료 지원, 심리 상담 등 필수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헌신적인 봉사로 난민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희망을 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놓이기 쉬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더욱 강인한 모습을 보이며 공동체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서 여성들의 헌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전쟁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성경적, 역사적 고찰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성경은 평화를 강조하지만, 동시에 정당방위와 같은 불가피한 상황에서의 무력 사용을 인정한다"며, "단순히 전쟁의 피해자로서 여성의 고통만을 부각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간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죄악으로 인한 인간의 타락이 전쟁과 갈등의 근본 원인임을 인식하고, 복음 안에서의 회복과 화평을 추구해야 한다"는 정통 개혁주의적 관점을 제시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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