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갱단 지도자, UN과 대화 요청… 엘살바도르, 실종 군인 수색 위해 병력 파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4 07:00
본문
미국이 수배 중인 아이티의 갱단 지도자 윌슨 조셉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국제 사회와의 대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자신을 평화 협상에 나설 수 있는 대화 상대라고 소개하며, 국제 사회의 개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대부분 지역은 갱단의 통제하에 있으며, 이들은 영토와 자원을 둘러싼 싸움으로 수년간 아이티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갱단 소탕, 주요 기반 시설 보호, 인도적 지원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갱단 억제군(GSF)을 창설한 바 있다.
지난 10월 18일, 갱단 억제군 소속이었던 엘살바도르 군인 4명이 포르토프랭스 외곽에서 무장 단체의 공격을 받은 후 실종되었다. 엘살바도르가 10월 말 파견한 병력은 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보도되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서 갱단 지도자가 평화 협상을 제안하는 것은 아이티의 복잡한 정치적, 사회적 현실을 간과한 시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갱단과의 대화 시도가 자칫 범죄 세력의 준동을 합리화하거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