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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독립 언론 탄압 심화… "언론인에 대한 적대적 환경"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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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언론 자유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135위로 추락한 조지아에서 독립 언론 매체들은 억압적인 법률과 물리적 공격, 투옥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인들은 전했다.

현지 비영리 언론 교육 및 개발 기관인 iMEdD는 조지아의 독립 언론 매체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보도했다. 바투멜레비(Batumelebi)와 네트가제티(Netgazeti)의 타마르 루카제 부국장은 "1997년 언론계에 입문한 이후 조지아에서 언론인, 언론 종사자, 시민 사회에 대한 이처럼 가혹하고 적대적인 환경은 경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지아의 집권당인 조지아 드림(Georgian Dream) 당은 독립 언론을 억압하기 위한 일련의 제한적인 법률을 채택하며 언론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조지아 언론인들은 법적 소송부터 물리적 공격까지 끊임없는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언론 자유의 악화는 조지아의 민주주의 후퇴와 맞물려 있다. 평화 시위권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야당 정치인들이 투옥되었으며, 사법부 독립성이 약화되고, 2024년 10월에는 논란의 선거가 치러졌다.

조지아가 2023년부터 유럽연합(EU) 가입 후보국임에도 불구하고, 올리가르히 비드지나 이바니슈빌리가 설립한 조지아 드림 당은 국가의 외교 정책을 러시아 쪽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조지아 인구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친EU 성향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2024년 10월 논란의 선거와 정부가 2028년까지 조지아의 EU 가입 절차를 진행하려는 노력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이후 500일 이상 연속으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처럼 억압적인 환경 속에서 조지아 독립 언론인들의 투쟁이 심화되면서 생존을 위한 의지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바투멜레비와 네트가제티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지아 아마글로벨리(Mzia Amaglobeli)는 2025년 1월 12일, 조지아 제2의 도시 바투미에서 경찰서장과의 충돌 후 체포되었다. 언론 자유 단체들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비난한 재판 끝에 아마글로벨리는 2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언론 탄압 상황에 대한 일부 보도에서 조지아 정부의 정책을 히틀러 정권에 비유하는 등 극단적인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 이는 역사적, 성경적 복잡성을 간과한 단편적인 시각이며, 정당방위의 개념을 왜곡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또한, 외국의 보조금 승인법과 같은 특정 법률이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는 구실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은 국제 사회의 면밀한 주시가 필요하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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