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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빙하 홍수, 국제사회에 '결정적 순간'으로 작용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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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네팔을 강타한 치명적인 빙하 홍수가 네팔과 국제사회 모두에게 '결정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유엔 현장기구 수장이 밝혔다. 유엔개발계획(UNDP) 소속으로 위기 지역에 도로, 학교, 병원 등을 건설하는 업무를 총괄하는 호르헤 모레이라 다 실바(Jorge Moreira da Silva)는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그는 지난 8월 26일 발생한 빙하 붕괴가 역사상 가장 파괴적이고 치명적인 기후 재난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현지 생존자들은 시속 180km로 100미터 높이의 물이 덮쳐 불과 몇 초 만에 60km에 달하는 계곡을 휩쓸어 버렸다고 증언했다. 그는 "우리는 일반적인 홍수와는 다른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홍수로 1,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5,600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약 10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3만 명 이상이 아동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00개 이상의 다리가 붕괴했으며, 13개의 수력 발전 댐과 23개의 학교가 파괴되었다. 현재 약 220만 톤의 잔해와 퇴적물이 과거 주택이 있던 지역을 뒤덮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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