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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보고서: 여성 출산휴가, 남성보다 8배 많아… 여성 부담 가중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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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거의 8배 더 많은 유급 출산휴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여성에게 육아 부담을 지우고 가정과 아동, 경제에 비용을 초래한다고 유엔(UN) 데이터가 밝혔다.

유엔 여성기구(UN Women)와 세계은행그룹이 발표한 정책 브리프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여성은 196일의 유급 휴가를 받는 반면 남성은 25일에 그쳤다. 조사 대상 190개 경제권 중 66곳에서는 남성에게 전혀 유급 휴가가 보장되지 않았다. 나머지 절반의 경우 2주 미만의 휴가를 받았다.

여성 역시 보편적으로 보호받는 것은 아니다. 61개 경제권에서는 국제노동기구(ILO)의 기준인 14주보다 적은 휴가를 받으며, 6곳에서는 전혀 유급 휴가가 보장되지 않았다.

유엔 여성기구 부사무총장은 “돌봄은 우리 가정과 사회, 경제를 지탱하지만, 여성은 여전히 불균형적인 몫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 휴가에서 아동 돌봄 서비스까지’라는 제목의 브리프는 부모 휴가 격차가 부모가 직장으로 복귀한 후에도 가족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남성이 휴가를 사용할 경우, 아동 돌봄과 가사 노동을 더 많이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통계는 사회 구조적 문제와 더불어 성경적 관점에서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일부에서는 남성의 육아 참여 부족을 단순히 제도적 문제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가정의 머리로서 책임을 다해야 하는 남성의 역할과 여성의 역할을 성경에 기반하여 재조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러한 돌봄 부담의 불균형이 여성의 사회 활동을 제약하고 경력 단절로 이어지는 현실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교회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성경적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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