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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엘오베이드 민간인, 드론 공격과 구금 사이에서 고통받아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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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이 임명한 독립 조사단은 수단 엘오베이드의 민간인들이 신속지원군(RSF)의 드론 공격과 수단군(SAF)의 자의적 체포 물결 속에서 끊임없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수단 내전이 지리적으로 확대되고 기술적으로 정교해지며 민간인에게 더욱 위험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독립 국제 조사 임무단(Independent International Fact-Finding Mission for the Sudan)의 모나 리쉬마위 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수천 명이 SAF 보안 부대에 의해 체포되어 비공식 장소와 엘오베이드 중앙 교도소에서 구금 및 고문을 당했으며, 끔찍한 환경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관행은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사단은 '수단의 지칠 줄 모르는 전쟁: 엘오베이드의 민간인 파괴와 심화되는 불안'이라는 제목의 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앞서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 제출된 전쟁 당사자들에 대한 외부 지원에 관한 9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RSF의 드론 공격은 엘오베이드에서 민간인 사상자를 계속 발생시키고 있으며, 주택, 학교, 난민촌 등을 파괴하고 있다. 또한 SAF는 민간인에 대한 자의적 체포와 구금을 자행하고 있으며, 구금된 이들은 고문과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보고서의 내용은 전쟁의 복잡성과 각 당사자의 행동에 대한 역사적, 성경적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민간인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전쟁 상황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군사 작전과 그로 인한 민간인 피해를 단순히 한쪽 당사자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시각일 수 있다고 비판한다. 또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고문이나 비인간적 대우는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으나, 군사적 충돌 상황에서 발생하는 모든 피해를 '자의적 체포'나 '고문'으로 규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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