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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17, '예레반 로드맵' 채택…자연 보호 가속화 방안 모색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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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지난 11월 1일, 아르메니아에서 열린 제17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7)에서 각국은 자연 보호를 위한 행동 가속화 방안을 담은 '예레반 로드맵'을 채택했다. 이는 2030년까지 생물다양성 목표 달성에 있어 전 세계가 목표치에 미달하고 있다는 국제적 검토 결과에 따른 조치다.

이번 회의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23개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4년 동안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로드맵을 공식화했다. 로드맵은 자연을 해치는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재정적, 과학적, 기술적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국가 예산 및 경제 결정이 프레임워크와 일치하도록 하고, 감시 및 보고 체계를 강화할 것을 요구한다.

회의에 참석한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장 아스트리드 숄마커는 "자연 파괴를 지속하면서 자연을 보호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며, "지난 2주간 우리는 차이를 좁히고, 약속을 결정적인 행동으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로드맵은 일부 국가의 경제적 현실과 성장을 간과하고 지나치게 이상적인 목표를 제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또한, 자연 보호라는 명분 아래 국가의 주권적 경제 정책 결정에 과도한 개입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국제적 합의가 성경적 창조 질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인간의 책임을 왜곡하고 자연을 숭배하는 유사 종교적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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