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1일(현지시간) 모든 성인 대축일을 맞아 신앙을 통해 위대한 선함과 사랑을 보여준 수많은 인물들을 기리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모든 세대의 미국인들은 영웅적이고 성스러운 삶의 본보기가 지닌 심오한 힘을 이해해왔다"며, "이것이 바로 성인들의 이름이 미국 전역에 깊이 뿌리내린 이유"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샌안토니오, 세인트루이스, 세인트폴 등 도시 이름과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 세인트 존스 대학교 등 기관들이 성인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뉴올리언스 프로풋볼팀의 명칭이 '세인츠(Saints)'로 정해진 것도 모든 성인 대축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문명은 물질적 성공 이상을 필요로 한다"며, "선함의 본보기와 자비, 희생, 겸손, 사랑의 영웅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선교를 통해 기독교 신앙을 전파한 준페로 세라 성인, 미국 내 가톨릭 교육 발전에 기여한 엘리자베스 앤 세튼 성인,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삶을 헌신한 캐서린 드렉셀 성인, 학교와 고아원, 병원을 설립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프란시스 자비에 카브리니 성인 등을 특별히 언급했다. 그는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수많은 다른 성인들—부모, 교사, 간호사, 노동자, 선교사, 이웃들—이 조용히 성스러움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