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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적응 자금, 필요액에 크게 못 미쳐… 1.5℃ 상승 초과 예상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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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환경계획(UNEP)이 최근 발표한 '2026 적응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가 1.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자금 지원이 필요액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개발도상국들이 회복력을 구축하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35년까지 연간 약 3,05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국제 공공 적응 금융이 현재 수준에서 최대 3배까지 증가하더라도 필요액의 29%만이 충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잉거 앤더슨 UNEP 사무총장은 "전 세계는 이미 현재의 기후 조건에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1.5℃ 상승을 초과할 경우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보고서는 다음 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막하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를 앞두고 발표되었다. 보고서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적응을 돕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여전히 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제도적 장벽이 이행을 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 관련 손실과 피해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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