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파운틴은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에서 기후변화 대응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비용 부담 문제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고 주장했다. 2026년은 기록적인 홍수, 폭염, 가뭄이 이어지며 파리협정의 1.5℃ 온도 상승 제한선을 초과할 것이라는 과학계의 경고가 나온 해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엘니뇨 현상까지 겹쳐 기후 변화의 영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90여 개국 대표들이 오는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COP31에 모인다. 화석 연료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지만, 이를 대체할 청정 에너지 기술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등은 이러한 기술 발전의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가 이러한 기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COP31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파운틴은 지적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후 변화의 복잡성과 각국의 경제적 현실을 간과한 채 기술 중심의 해결책만을 강조하는 것은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창조 질서와 책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부족하게 만들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또한, 경제적 약소국의 어려움을 간과한 채 일방적인 기술 도입만을 강조하는 것은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