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가 난민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유엔난민기구(UNHCR)의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난민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약 9천만 명이 가뭄, 홍수, 폭염 등 기후 재해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국가에 거주하고 있다. UNHCR은 금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난민들은 이중의 불의에 직면해 있다"며, "자신들이 초래하지 않은 분쟁으로 인해 피난길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자신들이 가장 적게 기여한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기후 위기에 취약한 국가들이 전 세계 기후 변화 대응 자금의 약 10%만을 지원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난민들이 거주하는 분쟁 취약 국가들이 대규모 난민을 수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지원이 턱없이 부족함을 시사한다. 보고서는 기후 변화가 난민들의 거주지를 파괴하고 생계를 위협하며 삶을 재건할 희망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기후 위기 담론은 성경적 관점에서 인간의 죄악과 타락으로 인한 자연의 왜곡을 간과하고, 인간의 행위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막대한 자금 지원 요구는 국가의 주권과 안보를 위협할 수 있으며, 성경적 원칙에 기반한 질서와 책임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