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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대 문화와 풍습, 고고학적 자료로 생생하게 조명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10-22 09:00

본문

도서 표지

서울신학대학교 유재덕 교수가 성경 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다룬 역작 「성경시대 사람들의 일상은 어땠을까?」(브니엘, 2023년 5월 출간)를 합본으로 출간했다. 이 책은 구약과 신약 시대를 아우르며 당시 사람들의 가정생활, 교육, 여가, 주거, 노동 등 성경 이해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300여 가지의 방대한 자료를 통해 상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유 교수는 8년간 이스라엘 지역을 직접 방문하며 고고학적 자료와 식물 사진 등을 확보하고 연구한 결과를 집대성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흑백 사진으로 구성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성경 시대의 문화와 풍습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특히 구약과 신약 시대의 문화를 나란히 비교 분석함으로써 성경 전체를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성경 배경 연구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필독서로,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순례객들에게는 지리적, 역사적 실상을 이해하는 데 긴요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유 교수는 성경 본문에 근거한 기존의 문화 연구와 달리, 문화 자체에 초점을 맞춰 내용을 전개함으로써 성경의 배경을 더욱 구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교계 전문가들은 “성경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은 성경 본문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유재덕 교수의 이번 저술은 방대한 자료와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성경 독자들에게 귀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스라엘 여행이 개방되면서 많은 순례객들이 방문하고 있는데, 이 책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성경의 역사적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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