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인 목사, '언택트와 교회' 출간… 콘텐츠 기반 교회론 제시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10-25 09:00
본문

김도인 목사가 쓴 '언택트와 교회'가 글과길 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이 책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콘텐츠'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아트설교연구원에서 설교와 글쓰기 사역을 통해 한국 교회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신간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과 길'이라는 출판사를 설립하여 한국 교회의 글쓰기 실체를 보여주고자 한다.
'언택트와 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 교회가 겪는 혼란과 무기력함을 진단하며 시작된다. 저자는 특히 대형 교회들이 이러한 상황에 무기력하게 대처하는 원인을 '콘텐츠의 부재'로 분석한다. 그는 '콘텐츠'가 단순히 보편적인 아이템을 넘어, 각 교회와 사역자 개개인에게 특화된 고유한 것이어야 함을 강조한다. 동일한 내용이라도 누가,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그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팬데믹 이전부터 준비된 '콘텐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제는 사역자에게 자기 콘텐츠 개발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콘텐츠'만 있다면 언택트 환경에서도 영향력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으며, 이는 교회가 오프라인 예배의 한계를 넘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거나 병행하는 상황에서도 교회를 굳건히 세울 수 있는 동력이 된다고 말한다. 성도들 역시 자신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가진 교회와 사역자에 반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책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변화 속에서 교회 사역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대를 주도해 나가도록 독려한다. 저자는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 방향성과 타이밍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아트설교연구원'과 같은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한다. '글과 길' 출판사를 통해 출간되는 도서들을 통해 훈련하고 대처한다면, 급변하는 사회에서 뒤처지지 않는 사역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자기 콘텐츠'를 가진 사역자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과 교제하며 교회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는 이미 다양한 교회 형태와 '이머징 처치(emerging church)' 시대를 예견하고 있으며, 목사의 이중직 금지 해제와 코로나19 상황이 맞물려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결국 '자기 콘텐츠'만이 언택트 시대에도 교회를 세울 수 있는 핵심 열쇠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 책은 저자의 독특한 체험과 훈련을 바탕으로, 교회 세우기에 있어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글과 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트설교연구원'과 '글과 길'이 굳건히 서서 성장한다면 한국 교회 역시 굳건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