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패커, '아직, 소망이 있다' 출간… 약점투성이 인생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조명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11-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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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성경 공부 교재 집필가인 캐롤린 나이스트롬과 20세기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신학자 제임스 패커가 함께 저술한 <아직, 소망이 있다: 약점투성이 인생들을 보듬으시는 하나님을 만나다>가 IVP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제임스 패커가 전한 삼손에 관한 설교를 바탕으로, 결점 많은 사람을 복 주시며 사용하시는 주권적이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제임스 패커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 등의 저서로 복음주의 기독교 발전에 크게 공헌한 학자로, 이번 책에서는 삼손, 야곱, 마노아의 아내, 요나, 마르다, 도마, 베드로, 느헤미야 등 성경에 등장하는 약점투성이 인물들의 삶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패커는 이들의 연약함과 완악함을 성경적 정보를 바탕으로 정밀하게 해석하며, 때로는 기독교 내부의 잘못된 사상들을 지적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도마의 경우, 단순히 '의심 많은 인물'로 규정하는 대신 그의 성향과 심리적 압박감, 교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의 핵심은 각 인물의 약점 자체보다 그들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롭고 주권적인 손길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패커는 독자들이 자신의 연약함 속에서도 긍휼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이 자신을 은혜롭게 사용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얻도록 돕는다. 캐롤린 나이스트롬은 개인 또는 소그룹 학습을 위한 '연구를 위한 질문'을 제공하여 책의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책은 약점 없는 인생은 없으며, 인간은 누구나 연약함을 타고나거나 스스로 만들어간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진토 같은 존재를 기억하시고 실수와 허물을 덮으시며 죄를 사하시는 분이라고 강조한다. 약할 때 강함을 주시고, 육체의 가시가 있을 때 그분의 능력이 머물게 하신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들에게는 '아직, 소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모든 소망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붙드시고 사용하셔서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고 우리의 선을 이루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아직, 소망이 있다>는 독자들이 자신의 연약함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분 안에서 살아있는 소망을 더욱 굳게 붙들도록 이끄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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