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 위에 세운 평화, 법과 은혜의 조화를 향하여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10-29 07:10
본문
한국 교회가 세상의 법정에서 다투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시대다. 재산 다툼과 리더십 분쟁으로 얼룩진 교회의 모습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근심거리가 된 지 오래다. 이러한 때에 교회법 해설서가 출간되고 전문 상담소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은 가뭄의 단비와 같다. 이는 단순한 법률 지침서의 등장을 넘어, 교회의 본질인 거룩한 질서와 화평을 회복하려는 거룩한 몸부림으로 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창조하신 우주 만물은 오묘한 법칙과 질서 아래 조화롭게 운행된다. 하물며 그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 공동체가 무질서와 분쟁에 내맡겨지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교회법은 바로 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교회 공동체 안에 구현하기 위한 최소한의 영적 장치이며, 성도들을 자의적인 권력 남용과 혼란으로부터 보호하는 견고한 울타리다.
역사는 법과 질서가 공동체를 어떻게 보호하는지 증언한다. 1215년 영국의 귀족들이 존 왕의 폭정에 맞서 서명한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는 왕 역시 법 아래 있음을 천명한 위대한 문서였다. 이는 한 사람의 변덕스러운 통치가 아닌,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법의 지배가 공동체의 자유와 안정을 보장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와 같이, 잘 정비된 교회법은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이 아닌, 모든 지체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동등하게 보호받고 존중받는 ‘영적 대헌장’의 역할을 수행한다. 법이 살아있는 교회는 은혜가 메마른 곳이 아니라, 오히려 은혜가 무질서에 의해 질식당하지 않고 풍성하게 흐를 수 있는 튼튼한 강둑을 가진 것과 같다.
물론 법조문 자체가 교회를 거룩하게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성경적 원리에 기초한 교회법을 존중하고 따르는 영적 기풍을 회복할 때, 비로소 교회는 세상의 조롱거리가 아닌 대안 공동체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다. 성경은 말한다.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고린도전서 14:40). 이제 한국 교회는 법과 질서라는 품위 있는 그릇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화평을 가득 담아내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번 해설서 출간이 그 거룩한 여정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창조하신 우주 만물은 오묘한 법칙과 질서 아래 조화롭게 운행된다. 하물며 그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 공동체가 무질서와 분쟁에 내맡겨지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교회법은 바로 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교회 공동체 안에 구현하기 위한 최소한의 영적 장치이며, 성도들을 자의적인 권력 남용과 혼란으로부터 보호하는 견고한 울타리다.
역사는 법과 질서가 공동체를 어떻게 보호하는지 증언한다. 1215년 영국의 귀족들이 존 왕의 폭정에 맞서 서명한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는 왕 역시 법 아래 있음을 천명한 위대한 문서였다. 이는 한 사람의 변덕스러운 통치가 아닌,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법의 지배가 공동체의 자유와 안정을 보장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와 같이, 잘 정비된 교회법은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이 아닌, 모든 지체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동등하게 보호받고 존중받는 ‘영적 대헌장’의 역할을 수행한다. 법이 살아있는 교회는 은혜가 메마른 곳이 아니라, 오히려 은혜가 무질서에 의해 질식당하지 않고 풍성하게 흐를 수 있는 튼튼한 강둑을 가진 것과 같다.
물론 법조문 자체가 교회를 거룩하게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성경적 원리에 기초한 교회법을 존중하고 따르는 영적 기풍을 회복할 때, 비로소 교회는 세상의 조롱거리가 아닌 대안 공동체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다. 성경은 말한다.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고린도전서 14:40). 이제 한국 교회는 법과 질서라는 품위 있는 그릇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화평을 가득 담아내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번 해설서 출간이 그 거룩한 여정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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