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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식 목사의 365일 Q.T《영적 감각을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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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21-06-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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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이 몸의 소망 무언가(새 488장)
※말씀: 누가복음 7장 24-35절 “ 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31-32절)

■ 주님의 뜻
 "죄 씻음의 피" 루터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루터가 심한 병에 걸렸을 때 악마 하나가 그의 병상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악마는 루터를 자신만만하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악마는 긴 두루마리를 펼쳐보였습니다. 그 두루마리에는 루터 자신이 그동안 지었던 모든 죄가 낱낱이 적혀있었습니다. 루터의 가슴은 점점 움추러들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루터의 마음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큰 소리로 "네가 잊은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의 죄를 씻어주셨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루터는 이렇게 말하고 평온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시대를 감각을 잃어버린 시대라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을 아프게 해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또 그런 사건을 보고 들어도 아무런 느낌을 갖지 못하는 시대, 어찌 보면 모든 감각 기능이 마비되어 영적 식물인간처럼 되어버린 시대, 우리들은 그런 모습은 아닌가 생각하면서 놀랄 때가 있습니다. 자녀는 자녀의 자리에서, 부모는 부모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아름다운 영적 감각을 회복해서 한 시대를 우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능력을 갖고 살아야 할 텐데, 어쩌면 오늘 이 시대는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소고를 쳐도 울 수 없는 그런 마비된 상태가 아닌지 참 고민이 되어 기도합니다. 그럼 "영적 감각을 회복하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인생에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 룻의 길과, 롯의 길입니다.
 룻의 길은 고난과 역경과 문제가 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끝까지 도전하고 나가는 모습, 그래서 결국에는 인생의 역전을 맛보는 승리의 길입니다. 반면에 롯의 길은 편안하고 눈에 보이는 화려함을 좇아가다가 점점 더 하나님과는 멀어져서 결국에는 내 자신만을 바라보고 자신만을 생각하다가 인생의 벼랑길에 서게 되는 그런 길입니다.

□ 행복과 불행의 길입니다.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왔다가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혹시 우리가 행복을 잃어버렸다면 감사를 잃어버렸기 때문이고, 혹시 행복을 얻었다면 우리 안에 감사를 회복하고 살기 때문입니다. 어느 길을 가고 있습니까? 룻의 길입니까? 아니면 롯의 길입니까? 우리 주님이 기뻐하는 아름다운 길, 그 길은 영적 감각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왜 피리를 불어도, 소고를 쳐도 아무런 느낌을 갖지 못합니까? 영적 식물인간처럼 되어버린 모습이 혹 우리의 모습은 아닙니까? 우리가 다시 영적 감각을 뜨겁게 회복해서 아픔을 느낄 줄 알고, 슬픔을 느낄 줄 알고, 고통을 느낄 줄 알고, 감격을 느낄 줄 안다면, 얼마나 신바람 나고,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기쁠 때 기뻐할 줄 알고, 슬플 때 슬퍼할 줄 아는 것은 바로 감각을 회복한 자가 누릴 수 있는 진정한 행복입니다. 오늘도 영적 감각을 회복한 행복한 사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복음송(미가엘): 949장 나는 행복해요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영적 감각을 회복하게 하시고, 진정 행복한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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