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묵상

HOME오피니언아침의 묵상 


이천식 목사의 365일 Q.T《성령을 따라 행하라》

페이지 정보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21-07-01 21:20

본문


※찬송: 내가 매일 기쁘게(새 191장)
※말씀: 갈라디아서 5장 16-24절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16절)

■ 주님의 뜻
 "영감은 쉴 때 온다" 쉼은 본질적으로 창조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음악은 음표와 음표 사이에 존재하고, 문장의 의미는 문자와 문자 사이에 존재합니다. 사랑과 우정, 깊이와 차원이 성장하는 곳 역시 일과 일 사이의 공간입니다. 쉼없는 우리의 인생은 존재감 없이 끝없이 반복되는 행동의 연속일 뿐입니다. '조지 버나드 쇼'는 "여가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이루어진 가장 가치 있는 일들은 한가할 때 이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에디슨'은 "천재는 99퍼센트의 노력과 1퍼센트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했지만, 나중에 스스로 해명하기를 "1퍼센트의 영감" 쪽에 더 무게를 둔 말이었다고 했습니다. 99퍼센트의 노력도 1퍼센트의 쉼에서 얻어지는 영감이 없으면 완결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시고 10일째 되던 날 약속하신대로 보혜사 성령님이 임하셨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자 대변혁이 일어났습니다. 이때부터 개인의 생애와 교회의 역사에 대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나약한 제자들이 강하게 되었고, 의심 많던 도마가 믿게 되었으며, 주님이 뿌리신 복음의 씨앗이 전 세계를 향하여 급속도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 성령의 바람이 세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지금 한국이 그 중심권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체험되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럼 "성령을 따라 행하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습니다.
 본문 16-17절에 보면, 육체의 욕심은 육신의 일을 따르는 사람에게서 발생합니다. 육신의 일을 따르는 사람은 영의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며, 영의 일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은 육신의 일을 추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롬8:5절). 우리 의지로 육신의 욕심을 이루지 않으려고 결심해도, 죄로 부패된 인간은 육신의 욕심을 따르는 일에 습관화되어 있습니다. 유교는 인간 수행을 통해 인간의 부패가 개선 될 수 있는 것으로 보며, 불교는 인간 스스로의 수행에 의해서 진리를 깨닫고자 하면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성령의 원리와 성경의 가르침과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16절)고 합니다.

□ 율법 아래 있지 않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삶이란 하나님의 구원에서 제외된 삶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삶을 사는 사람은 영혼의 자유를 알지 못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으며 또한 의롭다함을 얻을 수 없습니다. 공중에 나는 새는 날 수 있는 기능뿐만 아니라 생명을 지니고 있으며 또한 어떠한 장애물도 없기에 중력의 법칙을 무시하고 공중을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돌은 그런 요소를 지니지 않았기에 돌을 공중에 던지면 중력의 법칙에 의해 땅에 다시 떨어집니다. 고로 육신의 일을 따르는 자는 돌과 같이 중력의 법칙과 같은 율법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따르는 자는 중력의 법칙을 무시하고 창공을 나는 새와 같이 자유를 누리며 생명의 풍성함을 체험합니다. 이런 이유로 바울은 율법으로 되돌아가려는 갈라디아 교인들을 책망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영혼의 자유와 생명의 풍성함을 체험하지 못하는 성도는 무엇보다 성령을 따르는 삶을 위해 성령을 간구해야 합니다.

□ 성령을 따라 행합니다.
 예수님께서 성도가 하나님을 위해 열매 맺는 방법을 포도나무 비유로 하셨습니다. 성도가 예수님 안에 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요15:4,5). 예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영양분을 공급받지 아니하면 성도는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말이나 성령을 따라 행한다는 것은 결국 같은 의미입니다. 바울은 성령의 열매를 9가지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갈5:22-23). 열매를 맺으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습니다(요15:8절).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육신의 연약함에 굴복하여 성령을 따라 행하지 못했다면 성령이 임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고 육체의 욕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 스스로 노력한다면 끊임없이 실패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하셔서 예수님과 하나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분간할 수 있게 하실 때에라야 비로소 우리는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성령을 따라 행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복음송(미가엘): 1632장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고,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며,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열매가 풍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NS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ategory
Facebook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