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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교단장회의"를 갖다
2021년도 1차 정례모임

김의선 기자
작성일 2021-08-28 21:2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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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에서 총회장 이상재 목사가 대표기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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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백석대학교에서 ‘한국교회 교단장회의’가 지난달 20일에 진행됐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연기되었던 ‘한국교회 교단장회의’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었기에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회원교단의 교단장과 총무(사무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부 예배는 예장고신 총회장 박영호목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예장대신 총회장 이상재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목사가 빌립보서 1장 7-8절의 본문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심장이 있는 사람’이란 제하의 설교를 하였으며, 교단장들이 ‘한국교회의 예배회복을 위하여’ ‘반기독교적인 악법 저지를 위하여’ ‘코로나19의 퇴치와 치유를 위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를 하였고,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는 주최 교단인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간사장 이영한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가 참석자 소개 및 경과보고를 하였으며, 신임 총회장 축하순서를 가졌다. 안건토의는 상황을 고려하여 비공개로 진행이 되었다. ‘예배회복에 관한 건’에서는 4단계로 격상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하여 우려를 표명하면서 형평성에 어긋난 20명 이하의 예배 인원 제한에 대하여 강력하게 항의하며, 중수본과 협의를 계속하기로 하였다. ‘반기독교 악법 대책에 관한 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의원이 대표 발의한 ‘평등을 위한 법률안’과 ‘건강가정 기본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강력하게 규탄하고 성명서를 채택하여 발표하기로 하였다. ‘기독교 연합기관의 하나 됨에 관한 건’은 명분을 가지고 한교총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합기관이 하나가 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하는 사람은 없지만, 이단성 문제, 법인 문제 등의 해결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팽배해 있다.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원론에 대해서는 모두가 한마음이다. 단지, 어떻게 하나가 될 것이며, 무엇을 위해 하나가 될 것이냐가 중요함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하나가 된다는 명분 아래 또 다른 분열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존중과 배려, 양보와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본다.

한국교회 교단장회의는 2001년 12월 17일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교단장협의회’로 출범하였고, 2015년 10월 10일 제9차 총회에서 ‘한국교회 교단장회의’로 개칭하여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23개 교단이 회원교단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교단의 자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신력 있는 연합기관에 속해 있는 교단, 둘째, 교단이 구성과 운영에 대한 합법적인 헌법 혹은 장정을 가진 교단, 셋째, 노회(혹은 지방회)로 총회를 구성하고 있는 교단, 넷째, 교육부 인가 4년제 대학교 혹은 대학원대학교를 성직자 양성기관으로 두고 있는 교단, 다섯째, 사이비 이단 시비가 없는 교단이다.

한국 교계의 주요교단으로 구성되어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교회 교단장회의’의 행보에 교계는 주목하고 있다. 정치가 아닌 협력과 섬김으로 한국교회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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