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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역대 최악 차별금지법, 반드시 막겠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서울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 개최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026-03-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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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즉각 철회 촉구…헌법적 자유 수호 위한 대규모 집회" 

‘22대 국회 ‘역대 최악 차별금지법’ 반대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28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 앞에서 대한문까지 약 10만 명(주최측 추산)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최근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의 철회를 촉구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신앙·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손솔 진보당 의원과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안에 대해 “2007년 이후 발의된 법안 중 가장 강력한 규제와 처벌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해당 법안이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 등을 차별금지 사유에 포함시키고,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이나 비판적 표현까지 ‘차별’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현장에는 흰색 티셔츠를 입은 참석자들이 파란색 ‘거룩한방파제’ 깃발과 ‘차별금지법 반대’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무대 앞 일대에는 “이름은 차별금지, 실체는 반대금지! 가짜 평등법 반대!” “입을 막는 법은 평등법이 아니라 독재법이다” “생각할 권리, 말할 자유!” “자유민주주의 지켜내자” “특권 없는 평등이 진짜 평등이다, 대다수 국민의 권이를 보장하라” 등의 피켓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참석자들은 손을 들어 기도하고 구호를 외치며 뜻을 함께했다.

주최 측은 성명서를 통해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성전환 등 사회적 논쟁 사안에 대해 비판하거나 우려를 제기하는 표현까지 ‘차별’로 규정함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 손해배상 책임 등 강력한 제재가 도입될 경우 개인과 종교단체에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전국 순회 집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지난 2월부터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전주 등 주요 도시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를 이어왔으며, 서울 집회는 그 정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최 측은 “2024년 10월 서울 도심과 여의도 일대에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집회와, 2025년 6월 30만 명 규모의 집회를 통해 국민적 반대 의사를 확인했다”며 이번 집회 역시 대규모 참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총 4부로 구성됐다. 제1부 연합기도회에서는 홍호수 목사(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의 사회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회개와 거룩을 위한 기도, 한국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한 기도, 한국교회의 진리수호와 연합·회복과 부흥을 위한 기도 등 7개 특별기도가 진행됐다.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거룩한방파제 특별위원장)는 “자다가 ‘깰때가 벌써 되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차별금지법은 역대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역차별과 처벌 조항을 담고 있다”며 “이 법이 통과되면 성경에 입각한 설교가 혐오 표현으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악으로 악에 맞서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며 “이 시대의 복음운동은 악한 법을 막아내는 것이 나라를 지키고 교회를 지키고 후대를 지키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제2부 예배에서는 김운성 목사(영락교회/거룩한방파제 대표회장)가 “이 시대 칠천명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성경봄독은 열왕기상 19장 18절(“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중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꾸지 아니하고”)이 봉독됐다. 김 목사는 “미세먼지보다 더 무서운 오염이 우리 중에 있다. 영적으로 경기가 최악이고 정신적·사회적 세계오염이 최악”이라며 “차별금지법의 이름은 좋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것이 얼마나 독성이 강한지를 모르는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다 같이 깨어서 거룩한 방파제가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축도를 맡은 박조준 목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설립자)는 차별금지법의 본질을 창세기 선악과 이야기에 빗대어 설명했다. 그는 “‘차별금지’라는 말은 듣기에 달콤하다. 하와가 선악과를 보니 먹음직하고 지혜롬직하니 따 먹었다. 차별금지법도 얼마나 듣기 좋은 말인가. 그러나 그 뒤에 악법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성경적이지 않은 것은 모두 불법이다. 낙태를 허용하자, 동성애를 허용하자… 질서가 어긋나면 혼동이 오고 멸망에 이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3부 국민대회에서는 박소영 대표(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의 사회로 전문가 발언이 이어졌다.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거룩한방파제 준비위원장)가 차별금지법과 젠더사상의 심각한 문제점을 발표했고, 길원평 교수(진평연/거룩한방파제 공동준비위원장)는 차별금지법의 폐해를,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I&S/거룩한방파제 전문위원장)와 지영준 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차별금지법의 법률적 비판을, 주요섭 대표(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는 한국교회 연합과 악법 내용을 발표했다.

제4부 퍼레이드 및 워십(4시 30분~5시 20분)은 한국교회(건강한사회위한국교회연합) 진행으로 워십퍼스무브먼트가 이끌었다. 퍼레이드는 광화문 일대에서 출발해 동화면세점 → 광화문사거리 → 경복궁역사거리 → 신교동교차로 → 효자PB(구 효자파출소/효자 치안센터 앞) 경로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손솔 의원과 정춘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위헌적이며 반민주적인 차별금지법의 위헌성·반민주성을 규탄하고, 국가와 미래 세대에 끼칠 재앙과 같은 해악을 경고하며, 차별금지법 발의를 즉각 중단·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22대 국회는 국가와 우리 미래 세대 망치는 위헌적 반민주적 악법! 차별금지법안들의 발의를 즉각 철회하라!”라는 요구 사항으로 마무리됐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국민의 건강한 가정과 사회 질서를 지키기 위해 관련 입법 시도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깨어있는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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