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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 교단 한자리에…202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026-04-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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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복음통일 선언

북한교회 회복 7대 원칙 첫 공식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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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생명의 부활, 한반도의 평화를 주제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거행됐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정교계 인사, 한국교회 성도 12000여명이 함께한 이날 예배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73개 교단이 참여한 한국교회 최대 규모의 연합예배로 부활 신앙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연합과 통일 준비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이번 연합예배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주요 교단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국교회가 하나의 몸으로 모여 부활의 복음을 선포하는 상징적 자리로 평가된다.

대회장은 이영훈 목사가 맡았으며, 상임대회장으로 김정석 감독, 안성우 목사, 이종화 목사, 최인수 목사, 정훈 목사, 장봉생 목사, 김성규 목사 등 주요 교단 지도자들이 참여했다. 여기에 57개 교단장이 공동대회장으로 함께해 총 73개 교단 연합 구조를 이뤘다. 준비위원회는 엄진용 목사와 김일엽 목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구성됐으며, 기획·예배·홍보·재무·동원 등 10개 위원회가 조직적으로 예배를 준비했다.

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축하 및 결단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권위영 목사의 인도로 대회장 이영훈 목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사도신경 고백과 찬송, 요한복음 2019~23절 봉독, 김정석 감독의 설교가 있었다. 또한 광림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과 신길찬양단의 봉헌찬양이 이어졌으며, 특별기도는 부활·평화·사랑·섬김을 주제로 진행됐다. 각각의 기도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복음통일, 사회적 약자 섬김, 교회의 사명 회복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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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활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과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살아있는 진리라며 한국교회가 국민 통합과 사회적 약자 섬김에 앞장서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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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감독은 부활 생명을 제목으로 한 설교에서 부활은 어둠을 몰아내고 빛을 가져오는 사건이며, 절망 가운데 소망을 주시는 사건이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시작됐음을 선언하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활 신앙은 우리를 분열에서 화해와 하나 됨으로 인도한다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사회적 회복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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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용 준비위원장은 이번 연합예배는 한반도 평화라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준비됐다부활의 능력이 남북 간 막힌 담을 허물고 복음통일로 이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일엽 준비위원장 역시 부활은 창조와 새 창조가 만나는 하나님의 거룩한 사건이라며 서로 다른 교단이 하나로 연합하는 모습 자체가 부활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2부 순서에서는 정·관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부활절 선언문이 낭독됐으며, 소강석 목사의 환영사, 김병윤 사관의 파송기도,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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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합예배서는 통일 이후 북한교회 회복을 위한 7대 원칙이 공식 채택됐다. 이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마련한 것으로, 한국교회의 통일 대비 전략을 구체화한 첫 선언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7대 원칙은 북한 지하교회를 중심으로 한 교회 재건, 한국교회의 섬김 역할, 교단 연합 모델 구축, 개교단주의 극복, 글로벌 선교 확장, 민족 동질성 회복, 복음 중심 교회 재건 등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북한 지하교회가 재건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과 한국교회는 주도권을 내려놓고 섬기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방향은 기존 선교 방식과 차별화된 접근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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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합예배는 단순한 절기 행사를 넘어 한국교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73개 교단이 하나로 모였다는 사실 자체가 연합의 상징일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북한교회 회복이라는 구체적 의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교계 흐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부활 신앙을 개인적 차원을 넘어 민족과 역사적 과제인 통일과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한국교회의 공공성과 선교적 책임이 다시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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