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 여의도 부흥의 불길, 의정부에서 다시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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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내달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서 개최
선교 140주년을 지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국교회가 경기북부 의정부에서 대규모 복음 전도대회를 연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장벽을 넘어 열방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6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는 오는 5월 17일 오후 3시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교회 전체가 다시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고 다음세대를 향한 선교적 사명을 재확인하는 영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대회는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2026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준비위원회와 빌리그래함전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의정부와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수도권 및 전국에서 목회자와 성도, 다문화 가족, 초·중·고 학생, 대학 청년 등 약 5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전 교회적 연합과 다음세대 복음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겨냥한 대회로 기획됐다.
무엇보다 이번 전도대회는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연인원 320만 명이 모이며 한국교회 부흥의 상징으로 기록된 역사적 집회를 계승하는 의미를 지닌다. 당시 성령의 역사와 대중 전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그 사건 이후 53년 만에, 다시 한 번 대규모 복음운동이 재현된다는 점에서 교계 안팎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회장 이정재 목사는 “1973년 여의도 광장의 감동과 부흥의 불길을 2026년 봄 의정부에서 다시 한번 이어가고자 한다”며 “경기북부청사 앞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100만 시간 기도운동을 전개하며 전 교회적 준비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를 넘어 경기도와 수도권, 나아가 전국 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연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전도대회에는 세계적인 복음전도자 故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한다. 또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주요 목회자들이 기도 인도 순서를 맡아 회개와 각성, 나라와 민족, 다음세대를 위한 중보기도를 이끌 예정이다.
찬양과 문화 프로그램 역시 대규모 복음축제에 걸맞게 구성됐다. ‘아이자야 61(Isaiah 61)’을 비롯해 타야(Taya), 해리티지 에스콰이어,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찬양팀이 참여해 전 세대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현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음과 문화가 결합된 입체적 전도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준비위원회 사무총장 현경만 목사는 “이번 대회는 1973년 여의도에서 일어났던 부흥의 역사를 53년 만에 의정부에서 재현하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한강 북단의 경기북부가 한국교회를 다시 깨우고,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복음의 발원지로 세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도대회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복음운동으로 이어지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5월 17일 오후 3시 본 집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의정부시와의 협력을 통해 교통, 안전, 시설 운영 등 전반적인 준비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행사로 진행되며, 특히 다음세대를 포함한 가족 단위 참여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의 연합과 다음세대 복음화, 그리고 열방을 향한 선교적 사명을 새롭게 결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