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여 성도, '악법' 반대 집회… "건강한 미래 파괴하는 정책 철회해야"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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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는 지난 6월 서울퀴어축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이틀 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 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집회 1부 연합기도회는 홍호수 목사(청소년중독예방본부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안석문 목사(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연합 상임총무)의 대표기도, 이훈 목사(건강한 사회를 위한 목회자모임 대표)의 성경봉독에 이어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예레미야애가 3:39-40)'는 주제로 설교했다.
박한수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수직적 질서(부모와 자식, 권세자와 백성)를 파괴하는 행위가 가정과 교회, 학교 등 사회 전반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불행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남녀의 수평적 질서를 부정하고 취향대로 성을 바꾸는 것이 질병과 우울증, 자살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권이 성평등가족부 개편 및 확대를 통해 '성혁명'을 주도하고, 수술 없는 성별 정정을 허용하며, 낙태를 자유롭게 하여 매년 수십만 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현실을 개탄했다. 또한,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법안을 만드는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하며, 살리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목사는 참가자들에게 개인의 이기심과 탐욕을 경계하며, 자신만을 구원받고 자신의 교회만 부흥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무시와 조롱을 당하지 않기 위해 삶 속에서 믿음의 열매를 드러내고, 세상의 악한 세대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회개와 거룩 △성평등가족부 및 성평등 반대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변경 반대 △동성결합을 허용하는 생활동반자법 제정 반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낙태 전면 허용 및 약물 낙태 허용 반대 △종교의 자유 침해 반대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한 기도 등이 진행되었다.
집회는 박한수 목사의 헌금기도와 찬양, 심하보 목사(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심 목사는 악한 세력에 침묵하지 않고 '거룩한 방파제'가 되기 위해 모인 이들의 뜻을 격려했다.
출처: loveisplus.co.kr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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