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광복 81주년·건국 78주년 맞아 비전 선언문 발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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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은 한국교회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미움과 분열, 갈등과 반목이 가득한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화평, 화해를 심는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 세대, 이념, 계층 간의 간격을 메우고 서로를 존중하는 교회 공동체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 수행에 매진할 것을 밝혔다. 특히, 하나님이 복음 진리 위에 세우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질서와 법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공적 노력과 책임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선언문은 동성애를 조장하는 차별금지법과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각종 악법 시도에 대해 신앙적 결기로 대항할 것을 분명히 했다. 또한, 북녘 형제들이 복음 안에서 통일될 것을 믿으며 '두 국가론'을 배격하고 통일의 날을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청년과 다음 세대에 바른 신앙을 전수하고, 정직한 나라와 건강한 가정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교회연합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이뤄지는 날까지 합심해 기도하며, 한국교회가 연합과 협력을 통해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교회가 될 것을 선언했다.
한편, 보수 신학계에서는 이번 선언문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수호라는 긍정적 측면을 담고 있으나,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입장이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것인지, 혹은 특정 정치적 이념에 편승한 것인지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두 국가론' 배격과 통일 준비에 대한 입장이 북한 인권 문제와 복음 통일이라는 성경적 관점에서 균형 있게 제시되었는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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