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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 8.15 광복 81주년 및 건국 78주년 기념 메시지 발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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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은 8.15 광복 81주년 및 대한민국 건국 78주년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하고, 대한민국을 자유와 빛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또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메시지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당시 한국 사회는 신분 차별과 미신, 우상 숭배, 무지에 둘러싸여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미국 선교사들을 통해 진리와 생명의 길을 제시했으며,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와 학교, 병원을 통해 영적,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고백했다.

한국교회연합은 8.15 광복이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이며, 하나님께서 미국 등 강대국을 움직여 정치·외교적 발판을 마련하시고 복음 선교사들을 보내 이 땅을 갈아엎으셨기에 믿음의 선열들을 중심으로 일제에 맞서는 신앙적 결기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3.1만세운동 이후 한국교회와 믿음의 선열들이 겪었던 고난을 언급하며, 전국 교회가 불타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투옥되었으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순교한 이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들의 거룩한 희생 위에 서 있음을 기억하고, 복음 안에서 올곧은 신앙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건국 역사는 복음 위에 세워진 반석과 같으며, 건국과 함께 선포된 신앙의 자유,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인간 존엄의 자유는 수많은 이들의 피와 눈물, 땀의 결정체이기에 반드시 지켜 후대에 물려줘야 할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자유와 법치, 인권과 책임의 가치를 깨우치고 선포하며 가르쳐야 하며, 대한민국에 자유 민주적 가치와 질서가 무너지면 신앙의 자유도 함께 무너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메시지는 광복 81주년과 건국 78주년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빛과 자유의 은혜에 감사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신앙의 유산을 지켜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것이 더 중요한 소명임을 강조했다. 또한 나라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기도해 온 한국교회가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 광장에서 회개와 금식 기도로 나라를 구했듯이,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나라와 교회, 다음 세대를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한국교회연합은 마지막으로 약한 자의 손을 잡아주고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며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통회하며 눈물로 기도하고 이 땅의 갈등을 치유하는 교회, 다음 세대에 희망을 심어주는 교회로 거듭날 것을 엄숙히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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