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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기총 자유수호 국민대성회 전국 순회…“교회가 자유·법치 지키는 공론장 돼야”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9-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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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서울서 첫 대회부산·충남·경기·인천으로 확대

깨어 기도하라,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라기도·교육·정책 공론 결합

이희천 전 국가정보대학원 교수 자유민주주의 지켜져야 교회의 자유도 지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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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광역기독교총연합회(대광기총·총회장 심하보 목사·대표회장 정영진 목사)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국가안보, 종교의 자유와 다음세대 문제를 다루는 대한민국 자유수호 국민대성회를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대광기총은 교회가 국가적 현안을 공부하고 관련 법률과 정책을 살피며 성도와 국민에게 알리는 기도·교육·공론의 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서울 은평제일교회 비전센터 아트홀에서 ‘2026년 제4차 대한민국광역교계회의를 갖고 국민대성회 추진안을 비롯해 정관 개정, 공직선거법 관련 포럼, 회원 수련회와 제2회 정기총회 등 향후 사업을 논의했다.

핵심 안건으로 논의된 대한민국 자유수호 국민대성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충남·경기·인천 등 전국 광역권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1차 서울대회는 오는 28일 은평제일교회에서 열린다. 부산대회는 1021일 부산 영도침례교회에서 개최하는 일정이 제시됐으며 충남·경기·인천에서도 후속 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회 주제는 깨어 기도하라,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라’, 표어는 진리는 지키고, 자유는 수호하고, 나라는 기도로 세운다로 정했다.

대광기총은 국민대성회를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는 정치행사가 아니라 성경적 가치와 헌법상 자유, 법치와 국가안보, 종교의 자유를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하고 사회적 현안을 공부하는 자리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개별 교회가 복잡한 법률과 정책 현안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전국 광역 교계가 전문가들과 함께 현안을 검토하고 이를 지역교회와 성도들에게 전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대광기총은 국민대성회에서 다룰 주요 의제를 크게 종교의 자유, 생명과 가족, 정책 분야로 설정했다. 종교 분야에서는 민법 개정 논의와 종교법인 문제, 종교단체의 자율성, 국가와 종교의 관계, 종교교육과 신앙 전수의 자유 등을 살핀다. 생명·가족 분야에서는 낙태와 생명윤리 정책, 가족제도 관련 입법과 다음세대 보호 문제를 다룬다.

정책 분야에서는 선거제도와 참정권, 형사사법체계 개편, 국가안보와 군 교육체계, 종교인의 정치적 표현과 공직선거법상 제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성회도 찬양과 설교에만 머물지 않는다. 오프닝 찬양을 시작으로 개회기도, 성경봉독, 대회장 인사, 말씀 선포, 시국 메시지, 법률·정책 팩트 브리핑, 5대 합심기도, 공동선언문 낭독, 애국가 및 축도가 이어진다.

또한 현안에 대한 시국 메시지에 이어 법률 전문가가 실제 법 조문과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하도록 해 말씀, 사실 확인, 정책 이해, 기도, 공동선언으로 이어지는 공론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전국 대회에서 사용할 합심기도 제목도 통일한다. 대통령과 국회·사법부 등 공직자, 자유민주주의와 국민통합, 국가안보와 군 장병 및 한반도 평화, 종교의 자유와 한국교회·다음세대·생명의 가치, 정치적 분열과 갈등 극복 등을 놓고 기도한다.

공동선언에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법치 수호, 종교의 자유와 교회 자율성 보장, 생명과 다음세대 보호, 국가안보와 국민통합 등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담을 예정이다.

9d34a7e1fdbe343003123d0c4c101095_1789092832_0692.jpg심하보 총회장은 이날 한국교회가 시대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성경적 기준에 따라 사회 현안을 분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총회장은 시류에 따라서 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며 목회자와 교회가 국가와 사회의 주요 현안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대광기총이 국회 등에서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것도 정치권과 국민에게 교계의 문제의식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는 중앙에서 성명을 발표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국 광역교계가 각 지역에서 현안을 공부하고 기도하며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회의에 앞서 열린 시국강연에서는 이희천 전 국가정보대학원 교수가 현 정세와 이른바 올림픽공원 현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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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개헌과 선거 관련 논란, 주민자치 제도 등을 거론하며 현 정부와 정치권의 움직임을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교회가 정치·사회 문제를 단순한 정파 간 대립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종교 자유의 문제라는 관점에서도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가 지켜져야 대한민국 교회도 지킬 수 있다는 취지로 강조하며 교회가 국가적 문제를 교회 밖의 일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주장보다 정확한 사실관계와 제도를 공부하고 이를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논리를 개발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공유하는 전략적 네트워크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교수는 청년과 다음세대의 역할에도 주목했다. 올림픽공원 등을 중심으로 나타난 청소년과 청년들의 정치·사회 참여 현상을 언급하며 기성세대가 자신의 언어를 일방적으로 주입하기보다 다음세대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광기총은 조직과 정책 대응 체계 정비에도 나선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관 개정과 함께 공직선거법 제85조 제3관련 포럼을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강사로 초청하고 한국기독언론협회가 주관하는 내용이다.

202738~12일 회원 수련회와 오는 12월 제2회 정기총회 개최 방안도 논의됐다.

이날 시국강연은 정영진 대표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규열 목사가 기도하고 심하보 총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이희천 교수의 강연과 토론·질의응답에 이어 이재웅 총무가 자유 대한민국의 법치, 헌정질서, 국가안보, 종교자유를 위하여를 주제로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대광기총이 추진하는 이번 국민대성회의 관건은 전국 교계의 연대를 실제 정책·교육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있다. 법률은 조문과 제도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정책은 자료를 통해 검증하면서 교회가 성경적 가치와 헌법적 자유를 토대로 사회적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시작해 부산과 충남·경기·인천으로 이어질 대한민국 자유수호 국민대성회가 일회성 시국집회를 넘어 한국교회가 자유와 법치, 생명, 국가안보, 종교의 자유와 국민통합을 함께 공부하고 기도하는 전국적 공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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