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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방파제’ 제7차 국토순례, ‘순교 신앙’으로 한국교회 지키기 나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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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방파제’ 측은 지난 1일 서울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제7차 국토순례 선포식 및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례는 ‘많은 분의 핏값으로 지켜진 한국교회! 이제는 우리가 지켜낼 차례입니다’라는 구호 아래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순례는 ‘한국교회 순교의 역사’를 간직한 전국 각 지역을 565km에 걸쳐 횡단한다. 서울 양화진을 시작으로 경기도, 천안, 세종, 부여, 서천, 군산, 김제, 고창, 영광, 함평, 무안, 신안 등을 거치며, 양화진선교사묘원, 제암교회, 매봉교회 등 순교 역사 현장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순례단은 각 지역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지역선포식과 순교지 특별기도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심하보 목사(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설교를 통해 “과거 선교사들이 거룩한 방파제가 되어 복음을 지켰듯, 오늘날 차별금지법과 ‘성혁명’ 등 새로운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며 “하나님은 이 땅의 거룩한 방파제가 되어 진리를 위해 희생할 사람을 찾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돌들이 모여 파도를 막듯, 그리스도인들이 한마음으로 뭉칠 때 거룩한 방파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선포식에서 안희환 목사(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실무회장)는 “대한민국과 교회를 살리기 위해 싸워온 용사들 덕분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을 수 있었다”며 국토순례를 축하했다. 최상윤 목사(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는 “영적 전쟁에서 마귀의 파도를 막는 것이 거룩한 방파제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주요셉 목사(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는 “희생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어둠에 덮인 이 땅에 선교사들의 심정으로 활동하며 거룩한 방파제가 되겠다”고 밝혔다. 홍호수 목사(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 단장)는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전국 281개 시군구에 거룩한 방파제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거룩한방파제’는 지난 2015년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281개 시군구에 ‘거룩한 방파제’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2023년 5월 제1차 순례를 시작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차별금지법’은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을 이유로 한 부당한 차별을 금지하여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인권을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또한, ‘성혁명’과 같은 용어 사용은 사회적 논쟁을 과도하게 증폭시키고, 성소수자 등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행사가 특정 법안이나 사회 현상에 대해 성경적 해석에 기반한 건전한 논의를 넘어, 과도한 이분법적 구도를 형성하고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출처: loveisplus.co.kr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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