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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장신총회, “한기총에 부활 부정 ‘기절설’ 의혹 조사 요청”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026-04-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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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장신총회(총회장 홍계환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소속 교단 내 일부 목회자의 설교 내용과 관련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부정하는 이른바 기절설’ 옹호 의혹이 제기됐다며 공식 조사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홍계환 총회장은 지난 1일 한기총에 질의서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홍 총회장은 최근 이단적 사상을 지닌 인물과 이를 옹호한 정황을 확인했으며, 이들이 한기총 소속 교단에 속해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기총은 과거 한국교회를 이단으로부터 지켜온 연합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이러한 문제가 존재하고,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교단이 해당 인물들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기총 개혁을 위해서라도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조사 요청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요청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소속 홍00 목사와 유00 목사 등 2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홍 총회장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홍 목사는 20221010일 새벽예배 설교에서 예수님은 3일 동안 죽은 척 했을 뿐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정통 교회가 고백해온 부활 신앙을 정면으로 뒤집는 가짜 사망설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같은 해 114일 설교에서는 “2000년 전 죄가 사해졌다. 아직도 십자가의 죄 사함에 얽매여 있다면 그게 바로 저주 아래 있는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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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홍 총회장은 해당 목회자가 이러한 설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단과 노회에서 보호를 받는 자로 의심이 간다. 2024년도에는 노회장으로 중요직을 맡아왔다당시 총회장 및 교단 관계자들, 현재 총회의 입장과 판단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조사 대상자인 유 목사에 대해서도 홍 총회장은 설교를 살펴본 결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이후 노회에서 제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도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바 총회에서 치리 결과와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총회장은 관련 설교 영상과 자료를 한기총에 제출한 상태이며,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 여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현재 소속 교단 입장에 따라 한기총도 해당 교단에 대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총회 관계자는 의문을 제기하려면 먼저 당사 교단에 문의를 해볼 사항이 아닌가라면서 몇 해 전 일을 다시 문제 제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교회에서도 조사를 했다. 인간적으로 죽으셨지만 하나님이시기에 실질적으로 살아서 일을 하고 계신다는 내용으로 설교한 것이었다고 본인이 해명했다표현이 벗어난 것이지 하나님을 부정하는 이단적 주장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부목사가 설교한 내용으로 교단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교회에서 당사자에게 해명을 듣고 해결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반면 홍 총회장은 교단과 연합기관이 책임 있는 태도로 신학적 기준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합동장신총회는 부산을 기반으로 한 교단으로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세계복음주의연맹(WEA)에 반대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홍계환 총회장은 한기총 직전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이다. 홍 총회장은 과거 한기총 신천지특별위원회 재임 당시 신천지에서 활동하던 이들을 대상으로 신학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을 목회자로 세운 뒤 부산과 울산, 서울 등지에서 신천지의 실제 전도 방식과 조직 운영 실태를 한국교회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데 앞장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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