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원로목사로 추대…찬성 9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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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가 공동의회를 통해 오정현 담임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높은 찬성률 속에 이뤄진 이번 결정은 지난 20여 년간 이어진 목회 사역에 대한 교회 공동체의 평가와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12일 주일 4차례 예배 시간마다 ‘오정현 담임목사 원로추대 투표’를 위한 공동의회를 열었다. 교회 측은 장로교 헌법에 따라 의결권과 투표권이 무흠 입교인, 즉 명부가 확인된 세례·입교교인에게만 부여된다는 점을 사전에 공지하고 절차를 진행했다.
공동의회에 앞서 당회는 지난 3월 22일 오정현 담임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기로 만장일치 결의했으며 제직회 역시 4월 11일 동일한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같은 사전 결의에 따라 공동의회에서는 해당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이 진행됐다.
이날 공동의회는 예장합동 동서울노회 노회장인 서성범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참석 성도들은 당회와 제직회의 결의안을 그대로 받아들여 오정현 목사를 2027년 1월부터 사랑의교회 원로목사로 추대하는 안에 대해 투표했다. 그 결과 96.23%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교회 측은 같은 날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회 명의로 투표 결과를 공지하며 “성도들의 감사한 마음이 모여 은혜 가운데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서 높은 찬성률이 나온 배경에 대해 성도들과 장로 등 중직자들은 오정현 목사의 오랜 헌신과 일관된 목회 철학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들은 “오정현 목사는 2003년 8월 31일 사랑의교회에 부임해 2004년 1월 14일 위임 예배 이후 23년간 목자의 심정으로 교회를 섬겨왔다”며 “하나님께는 전심, 성도에게는 진심이라는 자세로 한결같이 헌신해 온 점이 공동체의 깊은 신뢰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사랑의교회는 향후 오정현 목사의 사역 열매를 계승하는 동시에, 윤대혁 목사와의 사역 연속성을 바탕으로 교회의 비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교회 측은 “지난 23년간의 사역을 소중히 이어가며 제자훈련의 국제화, 복음적 평화통일, 글로벌 선교 완성을 향한 사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