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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택 목사, 옥천군 군민대상 수상… 복음의 사랑 실천한 30여 년 헌신 인정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10-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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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시민대상·충북 도민대상·국민훈장 석류장 이어 네 번째 영예

내적치유센터 ‘천상의 정원’ 설립… 지역경제 활성화·소외이웃 지원 공로 f86b0467880b2ea90177b6e9bee1e946_1792052315_2436.jpg

복음의 사랑을 지역사회에서 실천하며 내적치유 사역과 이웃사랑에 헌신해 온 주서택 목사(청주주님의교회)가 제36회 옥천군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교회 울타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옥천군은 15일 군청 대강당에서 제36회 군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주 목사에게 군민대상을 수여했다. 주 목사는 앞서 1995년 청주시 시민대상, 2000년 충청북도 도민대상, 2002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은 주 목사가 충북 옥천에 설립한 내적치유센터 ‘천상의 정원’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상의 정원은 연간 20여만 명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옥천의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와 옥천군의 관광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주 목사는 천상의 정원에 마련된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의 헌금 전액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왔다. 지금까지 전달한 금액은 2억5000만 원을 넘어섰으며, 생계 위기에 놓인 25가정을 지원했다. 또한 17년 동안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에게 5000kg이 넘는 쌀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주 목사의 나눔과 섬김은 오랜 선교 사역에서 비롯됐다. 그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서 25년간 간사로 활동하며 대학생 복음화와 지역사회 선교에 헌신했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국민에게 희망을 준 사람 157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2년 청주주님의교회를 개척한 이후에는 교회 재정의 50%를 교회 밖 사회에 환원하는 원칙을 세우고 실천해 왔다. 담임목사 6년 임기제와 정년 65세 제도를 정관에 명시하는 등 교회 운영의 제도적 개혁에도 힘썼다.

특히 교회 내에 ‘사랑의 무료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생필품을 지원했다. 지난 19년 동안 지역사회 구제와 나눔에 투입한 예산만 18억 원에 이른다.

내적치유 사역 역시 주 목사의 대표적인 사역이다. 그는 1993년부터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개최하며 상처 입은 이들의 영적·정서적 회복을 돕는 사역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6만 명이 넘는 성도들이 세미나에 참여했으며, 그의 저서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는 120쇄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로 알려져 있다.

주 목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복음의 본질이 개인의 구원을 넘어 세상을 향한 사랑과 섬김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복음은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데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구원받은 자로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냄으로써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선교적 삶을 사는 데 중요한 능력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목회자로서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또 다른 주님의 큰 은혜인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 목사는 이번 수상이 개인의 영예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존중과 신뢰를 회복하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회도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복음의 가치를 구체적인 나눔과 섬김으로 실천할 때 사회적 신뢰를 쌓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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