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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가톨릭 접근 시 복음주의적 분별력 필요성 대두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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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8회 로마 학자 및 지도자 네트워크(RSLN)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9개국에서 온 35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2016년 시작된 개혁주의 이니셔티브(RI)가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복음주의 진영에서 로마 가톨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한 성찰의 기회가 되었다.

RI는 소규모 풀뿌리 운동으로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200여 명의 복음주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최근 종교 및 문화적 역학 관계의 변화, 즉 가톨릭으로의 개종 증가, 온라인상 가톨릭 옹호론자들의 활동, 전례적이고 고대적인 종교성에 대한 매력, 복음주의 내부의 다양한 위기 상황 등으로 인해 로마 가톨릭은 10년 전보다 복음주의계의 레이더망에 더 많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RI는 로마 가톨릭에 접근할 때 두 가지 근본적인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첫째, 가톨릭을 개별적인 교리나 관습의 집합체가 아닌, '로마적 특성(Romanità)'과 '보편성(catholicity)' 사이의 종합점을 찾는 제도화되고, 성례화되며, 교의화된 세계관으로서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그 접근이 교리나 실천의 수준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축인 자연과 은혜의 상호 의존성, 그리스도와 교회의 상호 연결성 등 근본적인 전제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RSLN은 지난 10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2년간의 중단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며 로마 가톨릭에 대한 지속적인 초점을 맞춰온 국제 복음주의 컨퍼런스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루터와 에라스무스 간의 의지(자유 의지와 의지의 속박)에 대한 충돌, 청교도 윌리엄 퍼킨스의 가톨릭 옹호론자들에 대한 '오직 성경' 옹호, 피터 마티르 베르밀리의 '참된 교회'에 관한 저술, 복음주의적 마리아론 개요, K 신학에서의 복음 없는 은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세션이 진행되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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